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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 (Today I Learned)
2022.02.21
최애 북틸 세 명
김춘수 시인의 '꽃'은 잘 알려진 시지만, 이렇게 연결하니 또 새로웠다! 첫번째 최애 북틸로 선정된 이 TIL에서는 시를 그저 도입부로 던져두고 그와 관계없는 소감을 적는 것이 아니라, 시와 코드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두루 이야기해 흥미로웠다. 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코드가 시처럼 '적당'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코딩과 시 창작은 모두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코딩은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위해 !!훨씬 적은!! 시간을 들이도록 이름을 지어야 한다 생각한다. 또 글쓴이의 경험담도 나와 있어서 재미있었고 여러모로 읽기에 즐거운 글이었다.
Awesome!! 사실 나도 책 읽으면서 getActiveAccounts, getActiveAccount 예시는 경우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비슷한 의견을 가진 분을 발견해서 조금 기쁘기도.. 다만 다양한 경우를 고민하시면서 코딩을 하신다는 걸 느껴서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같이 올려주신 Programmer's Hardest Tasks 도표를 보고 50%가 네이밍이란 걸 알게 돼서 사실 좀 깜놀!
해당 챕터를 읽고 과거 코드를 직접 개선해보신 게 참 좋다고 느꼈다. (난 그냥 '나 예전에 이렇게 적었었는데' 하고 반성만 하고 끝났는데) 22에 customer_tax_percent이라는 변수를 부여한 게 좋았고, 나는 전체 코드를 잘 모르지만 amount도 조금 더 의미가 담기게 바꿨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공부 해야겠다는 소감에 매우매우 공감했다. (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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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나와 같은 챕터를 읽고도 이렇게 다양한 리뷰를 하는구나, 싶었다. 다만 리뷰 양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모두 확인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