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99% 커뮤니티에서 수다 떨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함께 일하기는 코딩하는 동안 문제를 함께 푸는 것이다.p(349)
요구사항이 땅 위에 놓여있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은 가정과 오해, 정치의 지층 속 깊숙이 묻혀 있다. 심지어 아예 존재하지 않을 때도 있다.(p350)
진짜 세상은 엉망이고 갈등이 넘쳐나며 알 수 없는 점도 많다. 무엇을 다루든 정확한 명세란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p351)
우리의 일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깨닫도록 돕는 것이다. 사실 이게 우리의 가치가 가장 빛나는 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일부 비양심적인 고객이 이 시스템을 이상하게 사용하려고 할 것 같은데요.(p353)
간단히 표현하면 딴짓을 한 사람이 의식적으로 노력을 한 사람보다 복잡한 문제 해결 과제를 더 잘 해냈다. (p365)
코드를 짜는 거지 자아를 쌓는게 아니다. 누가 가장 똑똑한지 겨루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뛰어난 부분이나 장단점이 있다.p371 -->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부분..
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같은 문제를 푸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항상 이게 옳은 방법인가 확신이 없었는데, 이 책에선 좋은 방법이라 하니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문제를 다른사람들과 나눠야겠다.
프로그래밍을 할 때마다, 주어진 것을 코드로 구현하는 것보다 의뢰자가 뭘 원하는건지 알아내는게 더 어려웠다. 역시 요구사항은 삽질을 여러 번 해서 땅에서 파내야 하는 것이었다..
나는 평소에 프로그래밍의 제일 큰 가치를 '내가 원하는것을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나아가 프로그래밍은 '다른 사람들이 그들이 원하는 바를 깨닫게하고, 그걸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3년간 알바를 하면서 사회성보다 더 키운 능력은 바로 꼬아서 생각하기이다. 매장에서 어떤 행사를 진행하면, 그걸 무조건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 비양심적인 고객이 이 시스템을 이상하게 사용할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뭐든지 맹목적으로 매달려서 해결하려고 하는 것보다 주의를 간간히 환기 시켜주면서 찬찬히 짚어보는 게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