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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 입문기-코코아클론 챌린지
#html_css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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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어느 분야나 비전공자가 독학을 한다는건 스마트폰 없이 캄캄한 밤길을 혼자 걸어가는 느낌일 것이다. 네이버지도도 없고, 손전등도 없으니, 약간은 무섭고, 외롭다.

#0.2 요즘은 예전과 달리 유튜브가 있어 밤길에 손전등 정도는 손에 쥐고 걷는 느낌이다.

#0.3 코딩 관련 영상 몇개 보다 보니, 유튜브가 친절하게 영상 추천해준다. 이상한 그 알고리즘에 의해 니코쌤을 알게 되었다.

#0.4 니코쌤, 니코는 좀 다르다. 역시 한국에서 교육을 안받아서 그런지.

#0.5 니코쌤 영상을 보다 보니, 노마드코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0.6 챌린지란게 있다. 음...시험보기, 숙제하는거에 알러지가 있긴한데...모 대안이 없다. 그냥 해보기로 한다. 인생을 좀 살아보니, 무식한 아니 무모한 도전이 때론 해결책이 된다는걸 안다.

#0.7 퀴즈 풀면서 '이정도는 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근데, 코딩 과제는 ㅋ 정신을 못차린다. 과제화면을 보고 있으면 머리가 하얘진다.

#0.8 첫 코딩 과제를 풀어냈다. 짜릿하다. 근데, 음 솔직히, 두번째 코딩과제부터는...마음은 풀 수 있겠다 싶은데, 뭔가 잘 안풀린다. 슬랙에 노마드코더 채널에 가서 다른 도전자들의 질답내용을 흘깃..아니 뚫어지게 읽어 본다. 손에 잡힐듯...아 모르겠다.

#0.9 챌린지를 포기하고 싶진 않다. 그래...시험칠 때, 답을 모르면 백지로 내지 않았던가. 일단 수업은 끝까지 가자. 백지를 내더라도...

#1.0 현재 80% 진도가 나갔다. div 많이 쓰네...class이름을 모라고 하지...Flex..왠지 이거 잘 쓰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느낌인데...강의 다시 봐야지. 수업마지막날 나른한 오후...아무 생각없이 앞만보고 운전에 집중하는데, 갑자기...진짜...갑자기...머리가 순간 띵했다. 아...구역(박스, div)을 잘 나누고, 박스들은 Flex로 잘 정렬해주고, class써서 html문서랑 css문서 내용을 서로 연결해주는거구나...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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