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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클론 17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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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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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16기로 도전을 했었는데... 와.. 두 번째 주가 되니 도저히 숙제 감당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강의를 어느정도 들어 두었다가 17기로 재도전했습니다. 이번엔 슬랙도 참여하여 다른 분들이 어찌하는지 상황도 보고, 또 숙제를 미리 알아두었다가 2-3일 전에 미리 완성해 보는 식으로 따라갔는데 결국 마지막 11번째 숙제는 겨우 하루 앞당겨 끝내는 걸로 쫓기더니 졸업작품은 그야말로 시간이 없어 쩔쩔매다가 마지막날 마감 1시간 반 전인 새벽 4시 반에 올릴 수 있었어요. 그것도 다른 우수작품들처럼 잘 해 보고 싶었지만, 결국 강의 내용 위주로 간단히 마치는 데에 만족해야 했어요. 그래도 뭔가 결과물을 만들어 내었다는 데에 뿌듯한 느낌이 충만했습니다.

슬랙이나 다른 분들의 작품을 보면, 또 후기를 보면, 몇 시간 만에 끝냈다는 말씀들이 많았는데.. 저는 하루 종일 매어달려도 이 정도라.. 그 분들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이처럼 개인적 편차가 좀 있어요. 아무튼 챌린지라는 형식은 이곳에만 존재하는 정말 훌륭한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11번째를 만들 때 쯤엔 정말 저 자신이 생각해도 뭐든지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충만해 지더라구요. 그런데 12번째 졸업작품은 며칠만에 할 게 아니었는데 제가 너무 시간을 적게 잡아 결과물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걸 미리 알고 했었어야 하는데.. 하는 후회가 좀 있었지요.

대학 강의 부럽지 않은, 현장의 실제 기술들을 접할 수 있는 훌륭한 강의와 챌린지, 정말 이 코스 강추합니다. 다만, 챌린지 전에 강의를 한 번 훑어보는 예습과 또 졸업작품은 미리미리 시간을 두고 준비해 둘 것 또한 추천드립니다.

훌륭한 코스 만드셔서 개발자들의 꿈을 도와주시는 니코, 린 선생님, 그리고 슬랙에서 도움을 주시는 여러 선배 기수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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