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99% 커뮤니티에서 수다 떨어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바닐라 JS 챌린지를 해 본 비전공자 코린이에요 ㅎㅎ 노마드코더는 유튜브에서 많은 사람들이 정말 좋다고 해서 알게 됐어요. 막 html과 css 기초만 공부한 상태로 알게 됐는데 자바스크립트 강의 무료강의가 있어서 들었던게 바닐라JS였어요!
저는 처음에는 2018년 버전을 들었었어요. 근데 그건 저에게 너어무 어렵더라구요 ㅠㅠ 10분 언저리 되는 강의 하나를 많게는 정말로 10번씩 들어도 왜 니코쌤이 그렇게 코드를 짰는지 이해가 안 되는게 많았고 제가 해보려고 하니 도저히 엄두가 안 났어요. 댓글에도 수많은 분들이 질문을 하고 또 거기에 많은 분들이 답글을 달아주셨는데 거의 저는 그걸 많이 참고하면서 공부하고 그래도 모르면 구글링, 유튜브 등 엄청 했어요. 그래도 뭔가 제가 공부를 하는 느낌이 아니라 니코쌤 코드를 따라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todolist를 듣다가 중간에 포기했었어요 ㅠㅠ
그러다가 2021버전 업데이트가 있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새로 업데이트가 되자마자 다시 처음부터 들었어요! 이번에는 기초 개념부터 알려주고 중간중간 복습도 해주고 니코쌤이 왜 코드를 그렇게 작성했는지를 차근차근 알려주면서 하니까 이해가 너무 잘 되더라구요! 코드를 단순히 따라하는게 아니라 제가 코드를 이해하고 코드를 제 힘으로 쓸 수 있겠다 이런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이 때는 챌린지는 참여하지 않았어요. (아마 제가 몰랐던 걸수도 있지만 챌린지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러다가 챌린지를 새로 모집하는 걸 보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과연 나같은 핵초보도 할 수 있을까? 괜히 했다가 절망만 맛보고 좌절감만 느껴버리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을 많이 하다가 결국 코드는 내 힘으로 작성해보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용기내서 신청을 해 봤어요!
처음에는 퀴즈여서 스무스하게 넘어가다가 이제 코딩 과제가 나오니까 확실히 진짜 코딩은 내 힘으로 안 하면 소용없는 거라는 걸 느꼈어요 ㅋㅋㅋ 분명히 강의를 들은거고 노션에 따로 정리도 해놨는데 막상 제 힘으로 코딩을 해보려니까 잘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막 과제 하나 하는데 기본 3시간은 걸리고 한 번은 하루종일 붙들고 있던 적도 있었어요 ㅋㅋㅋ
이 과정에서 정말 고마웠던건 슬랙에서 함께 공부하던 분들이었어요! 제가 질문을 올리면 정말 자신의 과제처럼 발벗고 나서서 도움 주시고 어떤 내용을 구글링을 해보는 것이 좋은지 등등 알려주셨어요. 정말 구글링을 잘 하는 것도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덕목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ㅋㅋㅋ 정말 슬랙에서 함께 공부하던 분들이 안 계셨다면 저는 중간에 포기해버리고 말았을거에요...
이번 챌린지를 하면서 제 힘으로 무언가를 구현해냈다는 성취감을 맛 보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요. 여전히 핵초보이고 막상 뭘 하려면 몇 시간은 기본으로 고민하고 구글링하고 유튜브보고 질문을 해야되는 수준이긴 하지만 뭔가 제 힘으로 만들어 본 경험이 있으니 조금은 자신감이 생긴걸까요? ㅎㅎ
코딩이 힘들긴 하지만(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 에러없이 제대로 작동하는 그 때는 정말 육성으로 으아ㅏㅏ 소리가 나면서 기쁘더라구요 ㅋㅋㅋ 말이 주절주절 길었는데 아무튼 이런 좋은 강의를 무료로 듣게 해준 노마드코더에게 참 감사하구 앞으로도 좋은 강의 들으면서 좋은 개발자가 되는 날이 오기를 희망해봅니다. 다들 바닐라JS 강의 꼭 듣고 자바스크립트 굿 스타트 하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