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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플러터 스터디 후기

#flutter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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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학원생의 플러터 맛보기

비전공자가 왜 개발을?

예로부터 고등학교 문과, 대학에서는 경제학과 철학을 전공하면서 개발자(?)하면 전혀 상관이 없는 단어일 줄 알았다. 하지만,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세상을 이해하고 정리하고 싶다!'라는 목표는 고등학교부터 변하지 않아왔다. 경제학으로, 철학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있지만 결국 필요한건 형이상학적인 보이지 않는 개념과 그걸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증명 혹은 실증해내는 과정이 필수불가결하게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크게 매력적으로 와닿기 쉽지 않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AI 관련 직업훈련을 받게 되었고, 웬걸 주변의 공대생, 컴퓨터공학 전공생을 제치고 경진대회 1위까지 하며 수료했다. (뭔가 적성에 맞나보다!) 그 성취감과 재미를 느낀 나는 어느새 전력그룹사에 취업해서 데이터 직무로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뭔가를 만들어보고 싶다, 창조해 보고 싶다는 갈증은 달랠 수 없었고 처음 노마드코더를 알게 되어서 웹 기초 스터디?? 이런게 있어서 해봤는데.. '눈에 보이는 것을 만든다는게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구나!!!'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그 투박한 html, css, JS로는 기능 하나 하나 구현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고 웹 개발에 재능이 있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아래 이 투박한 친구들...)

https://kbc-1315.github.io/ChromeApp_main/


https://kbc-1315.github.io/kokoaclone__main/


왜 플러터를?

솔직히 너무 너무 간단한 이유였다. 플러터가 뭔지도 몰랐던 나는 다분히 웹 개발을 해봤으니, 앱 개발을 해보고 싶었고 플러터 스터디를 시작했다. 큰 내 개발 인생의 목표로는 웹, 앱, 시스템 개발 그 너머의 정보보안까지 정복하고 싶었기에 앱 개발은 내 커리어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웹기초 스터디에서 좋은 커리큘럼과 커뮤니티, 과제로 인상이 좋았던 노마드코더로 다시 연어처럼 돌아오게 되었다!


플러터 스터디, 어땠나요?

웹기초 스터디때 답답해 죽을것 같던 개발자 친화적이지 않은 그 경험에서 넘어와 진행했던 플러터는 신세계 그 자체였다. 정말 얼마 되지 않는 코드로도 이런 세련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가 만들 수 있는 자유도 또한 높다는 것, 플러터는 정말 매력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발 한번(물론 정확히 한번은 아니지만...) Web, Android, IOS 모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 크로스 플랫폼이 이렇게나 사기적이구나 절실히 느꼈다. 솔직히 플러터가 아니었다면 이런 결과물들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플러터는 다른 친구들(JS, React)보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커뮤니티, 관련 문서 등 잘 정리되어 있긴 하지만, 학습하기에 짜여진 커리큘럼도 많이 없고 자율적으로 모든 것을 찾아가야 한다.

그렇지만! 노마드코더에서는 Dart 사용법부터 기초 Flutter, 디자인 패턴, 애니메이션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도록 마련이 되어있어서 더욱 쉽게 배울 수 있었다. 또, 함께 운영하는 커뮤니티에서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 혹은 다른 의견 공유, 일생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혼자 공부하는게 아니라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재밌게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었다.


(멋진 플러터 결과물들)

https://kbc-1315.github.io/movieapp/


https://kbc-1315.github.io/flutter_anmations_masterclass/


https://kbc-1315.github.io/tictok_clone/


https://kbc-1315.github.io/twitter_main/


https://imgur.com/a/mood-tracker-using-chatgpt-2Qy2duf


앞으로는 어떤 걸 할건가요??

솔직히 웹기초 스터디 끝나고는 '아 맛을 봤으니 됐다!' 이런 생각밖에 없었는데 플러터 스터디 끝나고는 '아 배운걸로 뭘 만들어보지??!' 이런 생각들 뿐이다. 어느새 전력그룹사를 탈출하고 AI 대학원 연구실에 있는 나는 앞으로 연구에도, 포트폴리오에도, 최종 커리어인 Web, App, System 보안과 관련해서도 역시 플러터는 정말 정말 유용한 도구가 될것이다.

1. Powerpoint로 만들었던 포트폴리오를 Flutter Web으로 다시 만들기!!

2. 전기차 관련 데이터 수집 시스템 관리 Web, App 구축하기!

3. AI 결합 서비스 App 만들기!!


그래서 세줄 요약좀

노마드코더였기에 더욱 쉽고 재밌게 플러터를 배울 수 있었다.

기존 웹기초 스터디때의 개발에 대한 공포심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의 연구, 공모전, 사이드 프로젝트 등 어디에든 활용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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