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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43] 모두가 앱을 만드는 시대, 진짜 필요한 것은? 👀 1,2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하는 AI 모델

#newsletter
2주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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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 #343 (2026.05.08)

#따끈따끈한_개발_NEWS📢

  • 🚀 Subquadratic이 무려 1,2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하는 AI 모델을 공개했다...? 검색 벤치마크에서 GPT-5.5를 능가했다고 하는데, 과연 진짜일지는 지켜봐야 할 듯 (링크)

  • 🪤 에이전틱 코딩은 함정이다! AI 에이전트에게 코딩을 맡기는 흐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은 글. 요즘 에이전트 코딩에 푹 빠져 있다면 균형 잡힌 시각을 위해 읽어보자 (링크)

  • 🚀 5년의 개발과 1,000번이 넘는 릴리즈 끝에 Zed가 드디어 1.0 버전에 도달했음! 드디어 Zed 붐이 오나요...? (링크)

  • 🎨 Claude Design의 오픈소스·로컬 대체제 Open Design. 사용자가 직접 제공한 코딩 에이전트나 API 키를 활용해 웹 프로토타입부터 이미지, 영상까지 다양한 디자인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한다. (링크)

  • 🕸️ 어떤 코드베이스나 지식 베이스든 인터랙티브한 지식 그래프로 변환해 탐색, 검색, 질문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Understand Anything. 코드베이스 파악에 유용할 듯하다! (링크)

 

#각자가 자신의 도구를 만드는 시대?

얼마 전,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앱이 늘어나는 바람에 애플의 앱 심사가 오래 걸린다는 기사를 보았어요. 과연 이러한 현상은 좋은 걸까요, 나쁜 걸까요?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만들어야 할까요? 애플의 초기 iOS 엔지니어이자 칸 아카데미 R&D를 이끌었던 앤디 마추삭(Andy Matuschk)이 최근 MIT에서 진행한 강연이 주는 통찰이 흥미로워 소개합니다.

💭 기대와 달랐던 현실

각 가정에 컴퓨터가 보급되던 시기,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목적에 꼭 맞는 소프트웨어를 갖게 되리라 기대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달랐죠. 프로그래밍은 너무 어려워서 개발자의 전유물이 되었고, 나머지는 개발자가 만든 앱을 사용하는 수동적 소비자가 될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코딩 에이전트가 등장하면서 변화가 시작됐어요. 비개발자들도 바이브 코딩으로 개인 대시보드나 자동화 스크립트를 만드는 일이 흔해졌죠. 그런데... 정말로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

🔼 앱이 우리에게 맞추는 게 아니라, 우리가 앱에 맞춰야 했다.

🛠️ 우리가 정말 만들 수 있는 것

거대하고 복잡한 '메가 앱'은 AI가 발전한 지금도 여전히 만들기 어려워요. 그래서 영화 제작자는 여전히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작곡가는 시벨리우스를 씁니다. 자신만의 도구를 만드는 대신에요. 앤디는 진짜 변화의 열쇠가 다른 곳에 있다고 말해요. 앱 전체를 처음부터 만드는 게 아니라, 잘 만들어진 앱 위에 내가 원하는 기능을 얹는 것이죠.

그런 방식이 가능한 앱이 있어요. 바로 노트 앱 옵시디언이죠. 옵시디언은 처음부터 레고처럼 원하는 부품을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어요. 덕분에 프리미어, 시벨리우스에서는 어려운 깊이 있는 확장이 얼마든지 가능하죠. 앤디는 미래의 모든 복잡한 앱이 이렇게 레고 블록처럼 동작하기를 꿈꿉니다. 그러면 더 이상 개발자에게 부탁하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어지니까요.

🔄 역할이 바뀌고 있다

새로운 도구를 만들려면 디자인, 도메인 지식, 프로그래밍이 모두 필요해요. 그런데 결국 프로그래밍이 작동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개발자는 본의 아니게 문지기 역할을 맡아 왔죠. 그동안 디자이너들은 자기 아이디어를 개발자에게 설명하다 좌절하는 일이 많았어요. 머릿속에만 머물다 시들어 버린 아이디어들이 쌓여 갔던 거죠. 그런데 이제는 그들이 직접 시도해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앤디는 함께 일하는 디자이너 동료들이 바뀌어 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봤어요. 그들이 코딩 에이전트와 함께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자신은 더 이상 그들의 문지기가 아니게 됐죠. 그런데 정작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건 오랜 기간 프로그래머로 일해 온 자기 자신이었다고 해요.

🔼 레고처럼 플러그인을 조립할 수 있는 옵시디언

🤔 결국 중요해지는 능력은?

그에게는 수십 년간 몸에 밴 개발자의 사고방식이 있어요. 정리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보면 자동으로 추상화하고 일반화하기 시작하죠. 반면 그가 부러워하는 디자이너 동료들은 일단 만들어 보고, 거기서 무엇이 나오는지 관찰하다 이따금 놀라운 발견을 해냅니다. 모두가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앱은 결국 허술하다"고 비판할 때, 앤디는 오히려 창의성의 부재를 걱정해요. 뭐든 시도해 볼 수 있는 시대에 정작 자신을 가로막는 건 평생 갈고닦아 온 개발자적 사고방식이라는 거죠.

그는 앞으로 컴퓨터를 다루는 전공이 공대보다 미대에 더 가까워져야 할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 각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더 잘 발휘하기 위해서요.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만들고 있나요? 여전히 여러분을 가로막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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