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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51] 철학과 출신은 어떻게 테슬라 데이터 엔지니어가 됐을까 👀 AI 시대에도 여전히 이해가 필요한 이유

#newsletter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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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레터 #351 (2026.07.03)

#따끈따끈한_개발_NEWS📢

  • 🎨 AI로 앱 개발할 때 프로페셔널하게 디자인하는 법. 대비, 위계, 정렬, 여백 같은 기본 원칙을 AI가 생성하는 UI에 적용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링크)

  • 🪷 Anthropic이 Sonnet 5를 출시했고, Fable 5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음. 실제 사용한 유저들에 의하면, 이전에 잠깐 공개되었던 때보다 훨씬 성능이 줄어든 것 같다고...? 🫠 (링크)

  • 🤖 vibe-coding 플랫폼 Base44가 자체 모델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한다. 비싸지는 토큰 가격에 AI 앱 스타트업들이 프론티어 모델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링크)

  • 🧠 AI 시대에도 개발자에게 여전히 "이해"가 필요한 이유가 담긴 글. 코드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모르면 버그를 고치기도 어렵고, 방향을 스스로 정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내 머릿속에 멘탈 모델을 만들 줄 알아야 한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링크)

  • 🌐 브라우저에서 Kubernetes를 돌리는 webernetes. TypeScript로 Kubernetes 일부를 포팅해 pod lifecycle과 deployment, 가상 네트워크까지 브라우저 안에서 흉내 냈다고 한다. 실험 정신에 박수를...! (링크)

🔼 수강생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
 

#AI 시대에 나만의 무기를 만드는 방법

오늘은 비전공자로 시작해 쿠팡이츠, 쿠팡, 테슬라를 거쳐 지금은 무신사 데이터 플랫폼 팀에서 일하고 있는 수강생 장준영 님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무신사 데이터 플랫폼 팀에서 데이터 엔지니어로 일하는 장준영입니다. 무신사는 29CM, 솔드아웃 같은 여러 패션 서비스가 모이면서 데이터가 곳곳에 흩어져 있어요. 저는 그걸 하나의 데이터 웨어하우스로 통합해서, 한 번에 분석하고 서빙할 수 있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데이터 엔지니어는 전공을 따라 선택한 직업인가요?
대학에서는 철학을 전공했어요. 의외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저는 철학이 지금 하는 일의 뿌리라고 생각해요. "이게 정말 무엇인가, 왜 이런가"를 끝까지 묻는 것이거든요. 철학과를 다니며 몸에 밴 질문하는 습관이 나중에 시스템 디자인,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모델링, 더 나아가 AI를 다룰 때 강력한 무기가 되었죠.

🔼 "DATA+AI Summit에 연사로 초청받았어요."
 

💬 노마드코더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대학을 졸업한 뒤 운영체제·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 같은 지식을 쌓기 시작했어요. 니꼬쌤 강의도 그때 알게 되었죠. 니꼬쌤은 단순히 사용법을 알려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시켜 주더라고요. 덕분에 비전공의 벽을 조금씩 허물 수 있었습니다.

실무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국내에선 생소하던 Poetry나 UV 같은 패키지 관리 도구를 먼저 접할 수 있었고, AI 도입 이후에도 CrewAI, ADK, SDK 같은 도구를 빠르게 테스트해 볼 수 있었어요. 왜 필요한지 본질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팀에도 근거를 들어 설득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버전·환경 관리도 크게 개선할 수 있었어요. 강의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현업의 무기가 된 셈이죠.

💬 현업에서는 어떤 문제를 풀고 계신가요?
데이터 조직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민이 있어요. 속도를 높이려면 비용이 오르고, 비용을 줄이려면 느려지고, 둘 다 잡으려고 복잡하게 설계하면 만드는 사람의 생산성이 무너지는 딜레마요. 저는 무신사에서 이걸 시맨틱 레이어(Semantic Layer)라는 데이터 거버넌스 방식으로 풀어보고 있었어요. 핵심은 "테이블을 그만 쌓고, 로직을 쌓아 스스로 최적화하게 하자"는 거죠.

이 내용을 전 세계 엔지니어들과 나누고 싶어 데이터·AI 플랫폼 회사 데이터브릭스가 여는 Data + AI Summit에 제안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션을 진행하게 됐어요. 380명 넘는 분들이 모였고, 같은 문제를 겪는 분들과 서로의 고충을 나누며 토론할 수 있었습니다.

🔼 "전적으로 아내의 배려 덕분에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어요."


💬 퇴근 후에 사이드 프로젝트도 하고 계신다고요?
전통 작명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름을 지어주는 AI 작명 앱을 만들고 있어요. 결혼하고 자녀 계획을 세우면서 작명 시장을 알게 되었고, 직접 전통 작명학을 공부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죠. 니꼬쌤의 AI Agents 마스터클래스에서 배운 CrewAI를 활용해 작명 로직을 설계하고 있어요.

💬 마지막으로 노마드 식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눈앞의 툴 자체에 매몰되지 말고, 그 밑에 깔린 메커니즘을 보고 기술을 바라보는 나만의 생각의 틀을 길러야 해요. "본질을 보는 눈"만 있다면, 어떤 배경이든 어디서나 나만의 무기를 만들 수 있어요. 왜냐하면 세상은 넓고, 당장 우리 눈앞에 있는 회사들이 사용하는 기술이 전부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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