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개발자 99% 커뮤니티에서 수다 떨어요!

← Go back

[뉴스레터 #354] MIT가 밝힌, AI 때문에 멍청해지는 사람들 특징 😜 시각 디자인의 기초 규칙을 모아놓은 곳 🎨

#newsletter
2주일 전
93

🗞 뉴스레터 #354 (2026.07.24)

#따끈따끈한_개발_NEWS📢

  • 🐉 Kimi K3 공개 이후 반응이 심상치 않다...! Anthropic Fable 5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성능을 자랑하여, 공개되자마자 수요가 몰려 신규 가입을 잠깐 막을 정도였다고. 여러분은 써보셨는지? (링크)

  • 📚 작가들이 Anthropic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로 소송을 걸었고, 그 결과 책 1권당 약 3,000달러, 총 15억 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어쩐지 책 줄거리를 물어보면 술술 대답해주더라니 👀 (링크)

  • 🤖 Anthropic이 Claude Code로 대규모 코드 마이그레이션을 돌리는 6단계 방법론을 공개했다. 반복 번역·리뷰·적대적 테스트로 큰 코드베이스를 옮기는 실전 레시피인데, 마이그레이션 앞둔 팀에 특히 유용할 듯하다! (링크)

  • 🎨 시각 디자인의 기초 규칙을 모아놓은 곳. 순수한 검정·흰색 대신 살짝 톤을 넣기, 간격은 4의 배수로 두기 같은 구체적 기본기가 정리되어 있다. 디자인 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링크)

  • 🧑‍💻 2006년부터 약 20년 동안의 프론트엔드 변화를 타임라인으로 정리해놓은 글. 경력이 긴 개발자일수록 공감 포인트가 많을 듯하다. (링크)

 

#AI 때문에 멍청해지고 있다?

여러분은 AI 도입 이후 업무가 더 늘었나요, 아니면 줄었나요? 오늘은 미국의 유명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의 글을 통해 AI 시대에 묵묵히 성장하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AI 때문에 일이 늘었다?

ActivTrak 연구진이 1만 명 넘는 직장인을 분석한 결과, AI 도입 이후 오히려 업무 강도가 높아졌다고 해요. 이메일·메시지·채팅 앱에 쓴 시간은 두 배 넘게 늘었고, 업무용 소프트웨어 사용은 94% 증가했죠. 마치 비행기와 자동차가 우리의 이동 시간을 줄여주었지만, 동시에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여행을 떠나게 만들었던 것처럼, 어쩌면 AI는 전보다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부추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AI를 사용할수록 자신의 결과물을 기억하지 못했다 (출처)

🤔 그래서 뭣이 중한디?

걱정되는 결과는 따로 있습니다. 일은 많아진 반면, 방해받지 않고 집중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9% 감소했는데요. AI가 우리의 뇌를 망가뜨린다는 의미의 "AI Brain Fry"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으며, AI로 인한 번아웃을 겪는 사례도 늘고 있어요.

브룩스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중요한 건 다름 아닌 의지"라고 말합니다. 즉, 앞으로 우리를 구분 짓는 건 얼마나 똑똑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머리를 쓰려 노력하는가"이며, 머리 쓰는 것 자체를 즐기는 높은 인지 욕구를 지닌 사람이 더 많은 성취를 이뤄낼 수 있다는 거죠. 설명을 돕기 위해 AI를 대하는 태도를 세 가지로 분류해 볼게요.


🧠 AI를 대하는 세 가지 태도

(1) 생산적인 승객: 인지 욕구가 낮은 사람은 AI를 "덜 생각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일이 쉬워지니 생산성은 올라가지만, 그만큼 머리를 덜 쓰게 되죠. 그러나 지식 노동은 보디빌딩의 세계와 같습니다. 쓰지 않는 근육은 쪼그라들고 위축될 수밖에 없어요.

  • MIT 미디어랩 연구팀은 비슷한 과제를 할 때 ChatGPT를 쓰면 사람들의 뇌 연결성이 안 쓸 때보다 최대 55%까지 떨어진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 Possibility Sciences의 비비언 밍은 사람들이 AI를 쓸 때 인지적 노력의 신호인 감마파 활동이 약 40% 감소한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2) 마지못한 최적화자: 인지 욕구가 중간인 사람은 AI가 자신의 머리를 비워내고 있다는 걸 압니다. 그 희생양이 되지 않기로 다짐하지만, 바쁘고 스트레스 가득한 일상 속에서 결국 AI에 기대고 맙니다.

  • 앞서 본 MIT 연구에서 사람들에게 ChatGPT로 여러 편의 글을 잇따라 쓰게 했더니, 한 편 한 편 쓸수록 AI에 더 기댔고, 대부분 얼마 안 가 복사·붙여넣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 전문성이 부족한 분야일수록 "인지적 항복" 상태에 빠지기 쉽습니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연구진이 AI가 이따금 틀린 답을 내도록 프로그래밍했더니, 사람들은 그 틀린 답을 80%의 경우 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3) 정신적 마라토너: 인지 욕구가 높은 사람은 마라토너와 같습니다. 차로 가면 금방인 거리(42.195km)를 굳이 두 다리로 달리기 위해 매일같이 훈련하는 사람들이죠. 실용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그들은 그저 자신의 능력을 넓히고 싶기 때문에 그렇게 합니다.

  • 시카고대 학자들은 인지 욕구가 높은 사람들에 관한 100편 넘는 연구를 검토했습니다. 이들은 과제와 관련한 생각을 남들보다 많이 하고, 종결과 통제에 대한 욕구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즉, 내 손으로 일을 끝마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죠.

💡 인간에게 남은 일

AI가 여전히 못하는 것은 무언가를 원하는 일입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탐험할 가치가 있는지, 어디에 다다를지는 인간에게 달려 있죠.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를 알기 위해 노력하고 머리를 쓰는 일은 어쩌면 전보다 훨씬 더 중요해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해당 뉴스레터 전체를 읽고싶다면?

📌 뉴스레터 전문 읽기

뉴스레터 구독은?

📌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