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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클론 후기 -
#javascript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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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소감 제출이 안된 것 같아서 게시판에 적어요.

샌드박스 에러가 너무 많고, 제출 할 코드가 뒤섞여서 힘들었어요. 환경 에러가 유난히 많아서 브라우저를 자주 껐다가 켜야 했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코드가 뒤섞이거나 날아가는 일도 많았어요.

자막 번역을 고칠 부분들이 종종 보였는데, 어떻게 알려드릴 방법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인터넷 브라우저는 처음 시작부터 2가지를 정확히 정해서 인스톨 하라고 하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늘 크로미움 얘기야 하시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크롬(혹은 다른) 브라우저 하나만 받아놓고, 기본 설치된 브라우저를 두고 진행 할 거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양방향 테스트 할 때가 되서, 기존 설치 브라우저(사파리)를 켜니 버그가 있더라구요. 그 시점에서 브라우저 기반(혹은 버전) 때문에 에러가 난다는 걸 스스로 파악하기는 초보 수준에서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서 시작부터 '브라우저 두 개 써야하고, 우리는 이거, 이거 쓸 거' 라고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 말씀하셨는데, 제가 놓쳤나요?😅)

그리고 변수 이름들이 잘 지어지고 맵핑이 잘 된다면, 강좌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쉬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변수명의 고뇌는 저도 십분 이해 합니다 .... 🥲

그리고 전체적인 난이도는 초급과 중급의 어느 사이지만, 중급에 가까운게 아닐까 해요. 강좌만 따라 간다면 똑같이 구현은 해 볼 수 있지만, 활용을 하기는 어렵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비판적인 시점에서 적은 것 같은데, 앞으로 컨텐츠 생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최대한 의견을 제출하려고 한 점이고, 절대적으로 강좌는 아주 아주 아주 좋았어요.

니코 님 설명은 굉장히 엔지니어 센터 시점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좋았고, 기존에 안다고 생각 한 부분도 더 단단하게 채울 수 있어서 좋아요.

조금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부분을 얘기해 보자면, 이런 강좌는 생산자에게는 비인기 주제라고 생각해요. 웹소켓이나 웹알티씨가 절대 그냥 넘어갈 만한 주제가 아니거든요. 정말 널리 쓰이고 있는 기술이고,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코딩을 시작하는 분들이 검색하는 주제에서는 벗어나 있고, 그 분들이 이 주제에 오기 전에 대부분 포기를 해요. 컨텐츠 생산자 입장에서는 생산에 많은 시간을 쓰고도 돌아오는 것은 적거든요. 그래서 이런 강의를 만드는 것은 각별한 애정 없이는 더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웹 개발에 대한 애정이 크고, 또 가르치는 것에 대한 애정도 크기 때문에 이런 주제를 훌륭하게 다루신거라고 생각해요. 그레서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어요.

리얼타임이 궁금하거나, 맛보고 싶다면 더 좋아요. 다른 웹소켓, 웹알티씨 강좌들 보다 훨씬 더 쉽게 설명 해 주셨고, 구현 자체도 더 재밌어요. 당장은 너무 어렵다면, 첼린지/실습 안하고 영상만 봐도 좋다고 생각해요. 이런 것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추상적인 개념정도만 무의식 속에 툭 던져 놓아도 충분히 좋거든요. 그러다가 어느 날, 내가 필요 할 때, '아!' 하고 다시 돌아와서 구현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믿어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컨텐츠입니다.

여러모로, 많은 시간과 애정을 썼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잘 만들어졌고,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고마워요, 니코 님, 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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