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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터 3기] 10주 챌린지 회고록
#ssul
4개월 전
4,600
3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0주간의 스터디가 끝났다.

10주만에 플러터를 마스터하지는 못했지만,

10주전의 모습과 비교할 땐 정말 유의미한 성장을 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

노마드코더 강의가 저렴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작년부터 고민을 많이 하다 올해 초부터 수강을 하게 되었는데

강의를 들으며 많이 후회했다.

진작 들을껄…

지름신이 왔을 때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이라는 명언이 있는 것처럼

더 빨리 유료 강의를 신청하지 않았던 과거가 후회되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시작해 본 스터디였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만족스럽다.

응원하고 격려해주고 칭찬해주는 분들과

고민하고 경험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분들이 옆에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혼자 독학을 했으면

이렇게까지 압축적으로 열심히 꾸준히 공부하긴 어려웠을 것 같다.

유료 강의 또는 스터디 신청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바로 지르라고 부추기고 싶은데

막상 마지막을 그렇게 끝맺자니 광고 같은 느낌이 나서 좀 고민되네.

다른 사람 읽기 친절하게 쓴 회고록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공부했던 기록들이 새롭게 도전을 시작하려 고민하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 좋았던 점

    • 여러 명의 강사님이 파트를 나눠 강의하시고 콘텐츠의 관리와 질문 답변 등에 대한 책임이 분산되어 잘 이루어지지 않던 다른 온라인 강의와 달리, 니꼬쌤이 모든 콘텐츠를 직접 촬영하고 관리, 업데이트가 유지됨. 영상마다 댓글과 이슈 게시판을 통해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도 콘텐츠를 보는 시점에 문제가 된 적이 없음

    • 니꼬쌤이 일부로 초심자가 할 법한 시도와 실수를 선행해서 보여주고, 점점 더 나은 형태의 코드로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처음부터 완성형 코드를 접했을 때와 달리 어떤 이유로 이런 형태의 코드를 작성하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음

    • 강의와 챌린지 커리큘럼이 매우 만족스러움. 특히 챌린지를 이끌어주는 Crew, TA님들이 칭찬, 격려, 코드 리뷰 등 짧지 않은 챌린지 기간동안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

    • 그 외 모각코 등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원 분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생기고 정말 만족스러운 챌린지(스터디)였음

    • 처음 유료 강의를 결제하기 전에는 온라인 강의치고 다소 비싸다고 생각했었지만, 실제 강의를 듣고 챌린지까지 경험해 본 입장에서는 이렇게 알찬 구성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매우 좋아서 진작 듣지 않은 점 외엔 후회가 없음

  • 아쉬웠던 점

    • 개인적인 사정으로 모각코, OT 등 오프라인 모임 때 참가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는데 더 많이 참석하지 못한 게 아쉬움

    • 챌린지를 하기 전에는 플러터만 익숙해지면 어떤 앱이든 만들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정작 플러터와 좀 친해지고 나니 앱을 만들려면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뒤늦게 깨달음

  • 배운 점

    • 강의를 볼 때는 "아,.. 이제 알 것 같아" 라고 생각했지만, 직접 개발해보기 전까진 안다는 것이 착각이라는 것을 알게 됨

    • 그래도 무난한 앱은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만큼 플러터와 친해짐

  • 앞으로 바라는 점

    • 빠르게 배운 것은 빠르게 잊혀져 가기에 더 늦기전에 플러터로 앱을 뭐든 빨리 만들어서 배포해 봐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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