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99% 커뮤니티에서 수다 떨어요!
🔼 구글에서 제공하는 폰트를 종류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 다크 패턴 불명예(?)의 전당. 부적절한 디자인 관행과 다크 패턴을 사용한 사이트에 대해 비평하는 곳.
🔤 구글에서 제공하는 폰트를 종류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 전직 구글 디렉터가 10년 동안 5번의 승진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3가지 커리어 원칙은? 확실하고 화려한 무언가를 이루는 게 아닌, 그 뒤에 있는 사소한 디테일과 숨은 노력을 중요시했다는 게 인상 깊었음.
🌐 웹과 네이티브를 위한 새로운 풀스택 React 프레임워크 One이 출시되었다! React Native와 Rails의 장점을 결합했다는데 과연 반응은 어떨지?
👾 15살의 해커 다니엘이 Zendesk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수많은 대기업의 내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여러 기업들에 직접 취약점을 보고하여 5만 달러 이상의 버그 바운티를 받았다고 함. 그러나 정작 Zendesk는 이러한 보고를 무시하다가 나중에야 취약점을 수정했고, Daniel에게는 가이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바운티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 2018년 태국 어딘가에서...
오늘의 주제는 사이드 프로젝트인데요. 아직도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거나 주저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지, 무엇이 어떻게 좋은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근데 이를 좀 더 생생하게(?) 설명하려니, 역시나 개인적인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군요! 바로 '노마드코더'의 출발이 사이드 프로젝트였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
🔼 모로코 농장에서 와이파이 잡아서 웹사이트 만들어주던 시절
때는 무려 2016년.. 세계여행을 빙자한 디지털 노마드를 빙자한 방랑생활을 하던 시절이었어요. 당시 저는 치앙마이에 큰 집을 빌려 간단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했었고, 먹고사니즘을 위해 단순 웹사이트 개발 외주도 했으며, SNS 마케팅 프리랜서로도 일하고 있었답니다. 웹사이트 외주가 꽤나 자주 들어왔는데, 본인도 코딩을 못하는지라 온라인에서 어찌어찌 코딩을 배우려는데 당시에는 영 쉽지 않더라고요. 바로 그때 제 게하에 머물던 손님인 니꼴라스가 등장했던 것… 그리하여 노마드코더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짜잔).
싱겁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사실 노마드코더는 그저 제가 시도했던 (혹은 먹고살려고 발버둥 쳤던) 수많은 사이드 프로젝트 중 하나에 불과했어요. 노마드코더 이후에도 저는 계속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제작했구요. 매달 1개씩 12개월 동안 12개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당장의 성공과 실패보다 0에서 1을 만들어내는 근육을 계속 유지하는 것에 집중했죠.
수많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느낀 것은, 단순히 수동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과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메이커의 마인드셋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르다는 거예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없던 것을 직접 만들어내는 경험은 성취감뿐만 아니라 세상을 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방향으로 살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거든요.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는, 일종의 Active Learning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거나 기존의 기술을 갈고닦게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당장 사이드 프로젝트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돈을 못 벌어주더라도, 인맥을 가져다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오직 계속 쓰고 다듬어 근육을 기르는 것이에요. 0에서 1을 만들어 본 그 생생한 경험 자체가 결국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줄 것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찐 성장 경험이 될 테니까요.
넷플릭스, 유튜브, 웹툰만 누워 보면서 콘텐츠 소비만 하고 있다면. 혹은 수동적으로 머릿속에 무언갈 집어넣고만 있다면...! 지금 당장 뛰쳐나와서 간단한 것이라도 좋으니 무언가를 만들고, 팔아 보고, 제작하고 생산해 보는 건 어떨까요? AI와 1인 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요즘이야말로 바야흐로 대 크리에이터/메이커의 시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