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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완강, 그리고 코코아톡 챌린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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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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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분이 올려주신 후기에 댓글을 달려다가 너무 길어져서 그냥 저도 후기를 하나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먼저, 코코아톡클론 강의를 처음 들었던 건 2021년 봄이었어요. 그때는 코딩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수업에 임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였을까 이론 수업에서 계속해서 졸게되고 이해를 못하니까 짜증도 많이 나고 그랬던 거 같아요. 일단 수업은 완강하자는 마음으로 이악물고 수업을 끝냈지만 사실상 수업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든 건 아니고 니코쌤의 코드를 그냥 아무 생각없이 베끼기만 했던 거 같아요. (이때는 챌린지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러다가 여름에 다른 사이트에서 인강을 듣다가 문득 이 강의가 다시 떠오르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그때 배운 것도 있고 적어도 기초 지식 같은 건 있으니까 이번만큼은 좀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이번에는 챌린지를 통해서 다시 도전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됐어요.

 확실히 한 번 완강을 했던 경험이 있고 다른 사이트에서 조금 기초를 더 쌓아서 와서였는지 이번에는 니코쌤의 강의가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물론 지금도 들으면서 놓친 부분도 있지만 이번만큼은 매 강의마다 노트필기를 하면서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엄청 노력했죠. 특히 매일 주시는 과제들을 풀면서 배운 걸 활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처음 완강을 했을 때와는 다르게 머리에 input된 내용을 output해서 과제에 도전하니 제가 수업에서 배운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제 것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특히 과제를 하다가 막히면 자연스럽게 수업으로 돌아가거나 제가 적어둔 필기노트를 다시 참고하면서 복습을 하게 됐던 거 같아요. 챌린지를 통해서 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얼마나 더 공부를 해야하는지 파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게 있다면 마지막 최종 과제를 시간에 쫓기다보니 너무 미흡하게 마무리했다는 점이네요. 하지만 이번만큼은 챌린지를 마무리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워가서 정말 기뻤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딩에 대해 자신감이 생긴 게 너무 행복하네요.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니코쌤과 린쌤 두 분한테 정말 감사하고 나중에도 다른 챌린지에서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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