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Chrome 팀이 'CSS Wrapped 2024'를 발표했음.
🐘 PostgreSQL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모은 카탈로그. cron 작업, 메시지 큐, 분석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 OpenAI가 Pro 요금제에 이어 텍스트-비디오 생성 모델 Sora를 (드디어) 출시했다. ChatGPT Plus와 Pro 사용자들을 위한 독립 제품으로 제공된다고. 뉴스레터를 쓰는 지금은 트래픽이 몰려 가입이 어렵다고 함...!
🎄 React 19가 서버 컴포넌트의 안정화와 함께 출시되었다. 이번 릴리즈에서는 비동기 뮤테이션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Actions, 서버의 프로미스나 컨텍스트 값을 직접 읽을 수 있는 use API, 그리고 클린업 함수를 지원하는 ref 콜백 등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었음. TkDodo가 Ref 콜백과 React 19, 그리고 컴파일러에 대해 적은 글도 함께 놓아둔다.
🧠 AI는 개발자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주장의 글을 소개한다. Steve Sewell은 AI 코딩 도구들이 초기에는 빠른 성과를 보이지만, 복잡한 문제에 봉착하면 '죽음의 구덩이(pit of death)'에 빠진다는 것을 발견함. 결국 이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실제 개발자의 전문성이라는 것…! 애플리케이션이 복잡해질수록 개발자의 개입이 더 자주 필요해진다고 말하면서 AI는 오히려 단순 작업 등의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보조 도구로서 가치가 있을 뿐이지 창의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는 여전히 개발자에게 달려 있다는 것을 강조했음

🔼 꼭 봐야 할 TED 테크 강연 2024

#2024_테크_강연

2024년 테크(Tech) 업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통찰력 있는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테드(TED)에서 2024년 한 해 가장 주목받았던 테크 관련 강연을 모은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어요. 올해도 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연사들의 강연이 있었는데요. 그중 어떤 강연들이 사랑받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 오디오 컴퓨터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Jason Rugolo

딥테크 발명가이자 현재 오디오 컴퓨터를 개발 중인 그는 컴퓨터와 인간의 소통 방식을 뒤집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우리가 컴퓨터의 언어를 배우는 게 아니라, 컴퓨터가 우리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죠.

강연에서 선보인 'Q' AI는 실시간 대화는 물론이고 때로는 긴장을 풀어주는 위트 있는 농담까지 선보이는데요. 이걸 귀에 꽂으면 시끄러운 레스토랑에서 한 사람의 목소리만 잘 들리도록 설정할 수도 있고, 심지어 실시간으로 통역도 해준다고 해요. 어조와 운율, 음색, 음높이, 강도의 미묘한 신호들을 인식하는 거죠.

🔼 "인구의 10%가 자전거를 타듯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2) AI와 함께라면, 이제 누구나 코더가 될 수 있습니다 - Thomas Dohmke

이미 우리에게는 익숙한 Github Copilot에 대한 강연이에요. Github의 CEO 토마스 돔케는 AI 덕분에 코딩의 진입 장벽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이 레고 조립처럼 간단하고 즐거워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불과 1~2년 만에 이러한 AI 코딩 어시스턴트가 보급화되었다는 게 정말 신기할 따름인데요. 나아가 그는 2030년 혹은 그전에 개발자가 무려 10억 명에 달하는, 소프트웨어의 르네상스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AI 시스템들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유지 보수할 수 있게 될까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AI는 어디까지나 Copilot(부조종사)이며, 인간은 더 높은 추상화 수준에서 시스템을 조율하는 역할을 계속해서 맡게 될 것'이라고 답했어요.

🔼 "인간의 지능은 생산성만으로 정의될 수 없습니다."

(3) 인공지능의 발전은 정체되었을까요? - Jennifer Golbeck

메릴랜드 대학의 교수이자 컴퓨터 과학자 제니퍼 골벡이 AI에 대한 과대광고와 실제 기술의 한계 사이의 차이를 명쾌하게 답해주는 강연이에요. 그녀는 일부 AI 관계자들의 '너무 위험해서 문명을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이 사실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스탠포드 연구진의 검증 결과 여전히 17%의 오류율을 보인다는 점, 그리고 GPT가 실제 존재하지도 않는 내용을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 등을 근거로 들었어요.

또한 'AI가 일자리를 위협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AI로 생산성이 두 배가 된다면, 한 명을 해고하기보다는 둘 다 유지하면서 추가 이익을 얻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반박했어요. 마지막으로 골벡은 영화와 달리 우리는 AI를 언제나 끄고 켤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의 걱정(?)을 덜어주기도 했어요.

올해는 10개의 Tech Talks 중 1~2개의 강연을 제외하고는 모두 AI와 관련된 강연이 선정되었는데요. 그만큼 AI가 연구도 활발하고 사람들이 여전히 궁금해하는 분야인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주제가 가장 흥미로우셨는지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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