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99% 커뮤니티에서 수다 떨어요!
🔼 만화로 보는 13가지 엔지니어링 법칙
🕹 Nintendo Wii로 자신의 블로그를 호스팅하고 있다는 한 개발자의 글이 재미있어 가져와보았다. 90년대 후반 아키텍처에 기반한 싱글 코어 칩을 사용하지만, 정적인 웹사이트를 운영하기에는 차고 넘친다고. ㅋㅋ
🎙️ 유명한 팟캐스트 진행자 Dwarkesh Patel이 마크 주커버그, 사티아 나델라 등 테크 계의 최전선에 있는 인물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종합하여 30분 분량에 달하는 글로 정리한 AI의 미래. 요즘 핫한 AI 에이전트나 AGI, AI가 경제에 끼치게 될 영향들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다.
⚡ React Router 7.5 버전에서 더 빠른 Lazy Loading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API가 도입되었다. 기존의 route.lazy()는 모든 것을 한 번에 불러왔지만, 이제는 필요한 것만 점진적으로 불러올 수 있어 성능과 유연성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 가능
⚙️ 개발자가 알아두면 좋은 13가지 엔지니어링 법칙을 만화와 함께 재미있게 설명한 글. 물론 만화도 영어지만, 그래도 줄글보다는 훨씬 이해가 잘 되는 것 같다. 머피의 법칙 말고는 대부분 생소한데 여러분은 몇 개나 알고 있는지 궁금! 👀
🤖 Go와 Claude API를 활용해 400줄 내외의 코드로 AI 코드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방법. 파일 읽기, 목록 조회, 편집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LLM과 루프, 그리고 충분한 토큰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면서도, 커서가 얼마나 빠르고 똑똑하게 시장을 선점했는지도 새삼 느끼게 되었음.
오늘은 SaaS 비즈니스를 4년 째 이어오고 있는 Max Rozen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는 스스로의 자금으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OnlineOrNot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그가 풀타임 직장을 유지하면서도 치열한 SaaS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과, 그동안 얻은 인사이트 중에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 정리해봤어요.
1. 매일, 조금씩, 꾸준히
그는 매일 아침 기상 시간을 앞당겨 출근 전 2시간씩 개인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고 해요. 이 일관된 루틴 덕분에 수백 개의 글을 쓰고, 한 권의 책을 집필하고, 수십 개의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었죠. 그는 한꺼번에 많이 하는 것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이어가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해요.
2. 일단 배포하고, 확장은 그 다음에
그의 제품 OnlineOrNot은 초기 버전을 배포했을 때 제대로 된 오류 화면도 없었을뿐더러, 아키텍처 최적화도 전혀 진행되지 않은 상태였어요. 심지어 그 자신도 알고 있지만 고쳐지지 않은 버그도 존재했죠. 하지만 그는 유저에게 필요 없는 것을 미리 만드는 것보다 차라리 불완전한 UI로 당황케 하는 편을 택했어요. 왜냐하면 이 제품을 수천 명이 사용할 것이라는 확실한 보장도 없었기 때문이죠. 어쩌면 나 혼자만 사용하는 서비스로 남게 될 제품에 대해 확장성을 지나치게 고려하는 것은 시간 낭비일 수 있어요.
🔼 출처: OnlineOrNot
3. MRR에 집착하지 말 것
그는 MRR(월 정기 매출)이 성과를 측정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말해요. 몇 주 혹은 몇 달 전의 작업이 뒤늦게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제품에 따라 사용자가 가입한 뒤 60일 이후에 성과 측정되기도 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파악하기가 어렵죠. 오히려 고객이 실제로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브랜드의 가치가 잘 전달되고 있는지 같이, 행동을 기반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성과 지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용하다고 해요.
4. 책을 너무 많이 읽지 말 것
그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제품 초기부터 수십 권의 비즈니스 책을 읽었어요. 하지만 어떤 실수들은 직접 경험해 보기 전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이었죠. 한 번은 그의 서비스가 해커뉴스 1면에 올라 하루에만 6,000명의 잠재 고객이 방문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가입을 마친 사람은 한 자리수였다고 해요. 수백 명이 가입을 시도했지만 복잡한 회원가입 폼 때문에 무려 75%가 이탈했기 때문이죠. 얼마나 아쉬워했을지 상상이 가시나요? 그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면 이 3권의 책만 읽을 거라고 해요.
Rob Fitzpatrick의 『The Mom Test』
Michele Hansen의 『Deploy Empathy』
Kathy Sierra의 『Badass: Making Users Awesome』
🔼 출처: Amazon (아직 번역본은 없는듯 🥲)
5. 얼리 액세스 & 무료 체험 제공하기
초기 유저들은 비교적 미완성된 제품을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편이에요. 따라서 처음부터 완벽한 기능을 제공하기보다 오히려 얼리 액세스 신청자를 모집해 그들에게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그다음 피드백을 받으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거죠.
무료 체험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요즘은 무료 티어 자체를 아예 배제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는 무료 티어야말로 제품을 알리고 입소문을 타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장치라고 말해요. 그는 출시 후 11개월이 지나서야 무료 체험을 도입했는데, 도입하고 나서 월간 성장률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해요.
여러분에게 가장 공감이 가는 조언과 그렇지 않은 조언은 무엇인가요? 저는 특히 3번, 실제 유저들의 행동을 바탕으로 성과를 판단하라는 조언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저 또한 소개 페이지를 보고 구독했다가 실제로는 불편해서 잘 사용하지 않고 있는 서비스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구매만 하고 실제로는 사용하지 않는 고객은 행동 패턴을 통해서만 알 수 있을테죠. 그의 블로그에 20개가 넘는 유용한 조언이 있으니, 원문도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
👉 원문 읽으러 가기
🤔 음.. 제 생각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