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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00] 300호 특집 뉴스레터 💌 Shopify가 페이지 속도를 30% 개선한 방법은?

#tips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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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ude Code에 '훅(hooks)' 기능이 추가되었음!

🗞 뉴스레터 #300 (2025.07.04)

#따끈따끈한_개발_NEWS📢

  • 🚀 Shopify가 Remix를 사용해 62만 개의 파일과 300만 줄의 타입스크립트로 이루어진 거대한 어드민 페이지의 속도를 30%나 개선했다고 한다. 기존에 컴포넌트를 먼저 불러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Remix 로더(loader)를 통해 데이터 요청을 먼저 보내고 무거운 컴포넌트는 병렬로 불러오도록 구조를 뒤집은 게 핵심이라고. 이 정도 스케일에서 이런 최적화를 해냈다는 게 정말 놀라울 따름. (링크)

  • 😱 OpenAI가 일주일간 회사 문을 닫았다는 소식. 내부적으로는 재충전을 위한 휴가라고 하지만, 옆 동네 저커버그가 미친 연봉으로 핵심 인재들을 빼가는 것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음. 요즘 AI 인재 전쟁이 정말 살벌하다. (링크)

  • 📏 CSS 레이아웃에서 margin 대신 gap을 써야 한다는 블로그 글. 자식 요소가 아닌 부모 컨테이너가 자식들의 간격을 제어해야 한다는 것이 그 핵심 이유이다. 부모에게 gap 속성 하나만 추가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코드도 간결하고 반응형 디자인에도 유리하다고 함! (링크)

  • 🪝 Claude Code에 '훅(hooks)' 기능이 추가되었음! AI 에이전트의 특정 라이프사이클 시점에 사용자가 정의한 쉘 커맨드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알림, 코드 포맷팅, 로그 추적 등 다양한 자동화 작업을 커스텀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 보인다. (링크)

  • 🧠 15년 차 시니어 엔지니어 Alberto Fortin이 LLM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버리고 사용을 줄이게 된 솔직한 경험담을 공유했음. 처음에는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 같았지만, 실제 프로덕션 코드를 짜보니 버그는 물론이고 유지 보수하기 힘든 퀄리티의 코드를 쏟아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결국 'AI는 조수일 뿐, 아키텍트는 나 자신'이라는 걸 뼈저리게 깨달은 뒤, 그 이후로 큰 기능 개발은 맡기지 않고 리팩토링 같은 작은 작업에만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자신만의 기준점을 세워 주도적으로 활용하는 게 중요해 보임! (링크)

#여러분의_이야기

노마드코더 뉴스레터가 어느덧 300호를 맞이했어요! 모두 구독자 여러분 덕분입니다. 🙇‍♂️ 300호는 특별히 구독자분들의 이야기로 시작하려고 해요. 지난 구독자 사연 이벤트, '우리들의 실패담'에 진심 어린 사연을 보내주신 두 분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습니다 by djyun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어 노마드코더와 부트캠프를 통해 열심히 달렸습니다. 팀장으로 프로젝트를 이끌며 상도 받았지만, 원인 모를 빈혈로 컨디션은 늘 100%가 아니었죠.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프로젝트를 완성하려 애썼습니다. 그런데 그 무렵, 제 인생의 방향이 크게 어긋나기 시작했어요. 빈혈의 원인이 희귀암(GIST)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 슬랙에서 꾸준히 운동 인증 중인 djyun 님


부트캠프를 중도 포기했고, 치료에 집중해야 했어요. 수술 후 조심스러운 일상을 보내며 회복을 기다렸지만 합병증이 찾아왔고, 체중이 10% 이상 줄 정도로 컨디션이 나빠지기도 했어요. 통증보다 더 힘들었던 건 기력 잃은 몸으로 하루하루 버텨야 했던 정신적 무력감이었습니다. 의료진의 도움과 친구들과의 통화가 아니었다면 병동 생활을 버티기 어려웠을 거예요.

합병증이 나아지기 시작한 이후로는 산책, 필라테스, 요가, 러닝, 헬스까지 운동 강도를 천천히 높이며 체력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지금은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회복 중입니다. 지난 3년을 실패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습니다. 저는 여전히 성장 중이고, 사회 초년생으로 발을 내딛는 날이 온다면 의미 있는 여정을 계속 걸어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젠 정말 정말 일하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 10K 마라톤도 완주해 보고 싶어요! 🙋‍♀️

🔼 andyleeboo 님의 첫 출시 앱

💌 수익 0원이지만 즐겁습니다 by andyleeboo
안녕하세요, 노마드코더에서 andyleeboo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막연히 '내 서비스로 돈을 벌고 싶다'고 생각해오다가, 몇 가지 계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마음을 먹고 올해부터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어요. 우선 "일단 하루 $1씩 벌어다 주는 앱을 10개 만들어보자"라는 목표를 세우고 도전 중입니다.

물론 현실은 쉽지 않았습니다. 야심 차게 출시한 앱 "홀로워크"의 수익은 아직 0원. 이외에도 사업 아이디어 평가 앱, 광고 ID 관리 앱, 뇌 훈련 리워드 앱, 다마고치형 게임 앱, 부모님 식당 웹앱 등 여러 도전을 했습니다. 아직 수익은 없지만, 저는 이 과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은 출근 전후, 점심, 주말까지 모두 개발에 쏟고 있어요.

미국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다 돈 문제로 귀국해, 우연히 들었던 프로그래밍 수업을 계기로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된 지 어느덧 7년. 예전엔 게임, 넷플릭스, 맥주가 즐거웠지만, 지금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앱을 만드는 일이 훨씬 재밌습니다. 목표는 3년 안에 퇴사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아직 실패의 과정에 있지만, 저는 쉽게 지치지 않으니까요. 저도 언젠가 발렌시아에 가서 조금 살다 올 수도 ㅎㅎ 그때도 니꼬쌤/린이 계시면 인사 나누고 싶어요! 🙋‍♂️

💬: 두 분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자신의 실패담을 이야기한다는 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벌써 2025년이 절반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우리 모두 가능한 많이 도전하고 많이 실패해 보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성공하면 더 좋구요 😉

👉 오늘 뉴스레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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