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99% 커뮤니티에서 수다 떨어요!

🔼 2026년의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어떤 모습일까?
🚀 Andrej Karpathy가 돌아본 2025년 LLM의 현주소를 정리해 보았음! (링크)
LLM은 인간처럼 진화하지 않기 때문에, 천재처럼 행동하지만 동시에 혼란스러운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불균일한 성능을 보임.
Cursor 같은 툴이 특정 분야에 특화된 AI 앱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줬다면, Claude Code는 사용자 컴퓨터에서 직접 실행되는 AI 에이전트의 첫 설득력 있는 사례로 등장했음.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 없이도 영어만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 시대가 열렸으며,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민주화를 예고한다.
LLM은 매우 유용하며, 현재 기술 수준에서도 업계가 그 잠재력의 10%도 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 해커뉴스에 올라온 2025년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월 500달러를 버는 사람들 모음. 클래식 오디오북 스트리밍, 아기용 컴퓨터 공학 책, 일일 논리 퍼즐 게임, 데스크톱 데이터베이스 클라이언트, 비디오 정리 앱 등 아이디어가 정말 다양하다. 쭉 둘러보고 괜찮은 아이디어를 줍줍해 보는 것도...? (링크)
🔮 2026년의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예측이 담긴 글. 개발자의 84%가 AI 코딩 툴을 사용하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AI가 생성한 코드를 신뢰하지 않는 비율은 31%에서 거의 50%로 증가했다고 함. 미래의 개발자는 직접 코드를 타이핑하는 대신 여러 AI 에이전트를 지휘하고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하게 될 거라는데..! 핑계로 모니터 하나 더 사도 되려나..? 😂 (링크)
💻 Microsoft가 VS Code용 JavaScript/TypeScript Modernizer를 발표했음! 프로젝트를 분석해서 npm 패키지를 자동으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기술 부채를 줄일 수 있는 코드 변경 사항을 추천해준다고 한다. (링크)

🔼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 😍
여러분의 2025년은 어땠나요? 올해 마지막 뉴스레터 주제는 AI 소식 대신 니꼬쌤과 저희가 '올해를 마무리하는 20가지 질문'에 답하며 한 해를 돌아본 내용으로 준비해 보았어요. 여러분도 직접 기록해 보실 수 있게 하단에 링크를 달아둘게요!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1) 올해 읽은 최고의 책은?
Nico: 요즘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은데,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의 『마스터리의 법칙(Mastery)』를 읽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는 정말 마음에 들어.
Max: 좋아하는 책 『내가 여기 있나이다』를 영어 원서판으로 읽었어요. 예전부터 영어로 된 책 한 권을 다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생각보다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당황스러웠고, 이미 한국어로 3번 읽은 책이라 완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2) 어떤 도시/지역/나라를 방문했나요?
Nico: 스페인 안에서 엄청 여행했어. 페니스콜라, 알테아, 투리엘, 히혼, 오비에도, 그라나다, 쿠엥카, 하비아 등등 진짜 많은 곳을 갔어.
(3) 올해 가장 잘 산 물건은 무엇인가요?
Nico: 32kg 케틀벨이랑 웨이트 베스트. 덕분에 더 나은 건강을 얻었어. ㅋㅋ
Bora: 엔비디아. 올해 처음으로 미국 주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1월에 엔비디아를 샀는데 지금 수익률이....!! 덕분에 연말이 따뜻한 기분입니다.

🔼 Max가 읽은 올해의 책 📚
(4) 무엇을 더 많이 할 걸 그랬나요?
Nico: 밖에 나가 사람들 만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졌으면(핸드폰 스크롤링은 덜 했으면).
Bora: 허리가 더 안 좋아졌고, 체중도 늘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이 운동해서 원래 체중으로 돌리고 싶습니다.
(5) 올해 발견한 최고의 음악은 무엇인가요?
Nico: Lorna Shore - Glenwood & The Devil Wears Prada - Where the Flowers Never Grow
Max: Niños del Cerro - Flores, Labios, Dedos & (공연에서 들은) GY!BE - Babys In a Thundercloud
(6) 원했지만 얻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요?
Bora: 이사를 가고 싶었는데 여러 사정도 겹치고, 주변에서 전세 사기 피해를 계속 당하니 무서워서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내년에는 꼭 이사를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Nico: 더 많은 우정과 깊은 관계들.
(7) 올해를 훨씬 더 만족스럽게 만들었을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Nico: 나보다 더 규율 있고 동기부여된, 열정적인 사람들로 이루어진 그룹이 내 주변에 있었다면.
Lynn: 2% 여유 한 스푼. 40년 평생 처음 해보는 육아. 그리고 해외 이주. 일을 병행하면서 통제되지 않는 환경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돌아보니 힘들었던 것은 맞지만, 그럴 때일수록 심호흡 크게 하고 좀 더 여유를 가졌으면 더 잘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든다. :)

🔼 Bora가 올해 만난 사람들 🫶
(8) 무엇이 당신의 정신을 지켜주었나요?
Lynn: 러닝, 클라이밍. 잠자는 시간도 부족했지만, 운동을 끊임없이 했던 것은 옳은 선택이었고 진짜 잘한 일이다. (나 자신 칭찬해!) 덕분에 체력도 기르고, 운동하고 나면 흐린 눈에서 맑은 정신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했다.
Nico: 32kg 케틀벨 스윙!
(9) 올해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았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Nico: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내 딸. 솔직히 처음엔 아기들이 꽤 지루해(ㅋㅋ). 귀엽긴 한데 아무것도 안 하거든. 그런데 이제 자라면서 말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니까, 그 애가 누군지, 취향은 뭔지, 유머 감각이나 성격을 보는 게 엄청 신기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자라니까 요즘은 매일 딸을 새롭게 만나는 것 같아.
Lynn: 고집 부리는 라나와 버둥거리고 있었을 때 나를 도와준 길거리의 이름도 모르는 할머니, 아주머님들. 세상은 역시 살 만하다. 버벅거리는 스페인어로도 도와주는 따스한 사람들이 있어 용기를 내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큰 힘이 된다. 고마워요!
Bora: 노마드코더 플러터 스터디 5기 멤버들. 종강파티 날, 비가 엄청 오는 날이었는데도 하나도 안 힘들고 즐거웠던 기억이 나요. 그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0) 당신의 한 해를 요약하는 문구는 무엇인가요?
Nico: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의 내부에서는 물론 자기 주변에서도 어떤 진실도 분별하지 못하게 되며, 그리하여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들까지 존경하지 않게 됩니다." - 도스토예프스키
💬: 올해 나는 스스로에게 꽤 많이 거짓말한다는 걸 깨달았어. 그리고 이제 의식적으로 그걸 멈추려고 노력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개선되는 게 보여.
Max: "모든 완전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묻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마치 그것이 마법에 의해 땅에서 솟아난 것처럼 현재의 사실만을 즐긴다." - 프리드리히 니체
💬: AI가 눈 깜짝할 새에 모든 걸 만들어 주는 요즘. 그럼에도 매일 10분 작지만 꾸준히 무언갈 노력하며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한 해를 20가지 질문으로 마무리해 보세요!
👉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가지 질문
👉 출처: 40 questions to ask yourself every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