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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24]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가지 질문.사이드 프로젝트로 월 500달러를 버는 사람들

#tips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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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의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어떤 모습일까?

🗞 뉴스레터 #324 (2025.12.26)

#따끈따끈한_개발_NEWS📢

  • 🚀 Andrej Karpathy가 돌아본 2025년 LLM의 현주소를 정리해 보았음! (링크)

    • LLM은 인간처럼 진화하지 않기 때문에, 천재처럼 행동하지만 동시에 혼란스러운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불균일한 성능을 보임.

    • Cursor 같은 툴이 특정 분야에 특화된 AI 앱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줬다면, Claude Code는 사용자 컴퓨터에서 직접 실행되는 AI 에이전트의 첫 설득력 있는 사례로 등장했음.

    • 프로그래밍 전문 지식 없이도 영어만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 시대가 열렸으며,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민주화를 예고한다.

    • LLM은 매우 유용하며, 현재 기술 수준에서도 업계가 그 잠재력의 10%도 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 💰 해커뉴스에 올라온 2025년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월 500달러를 버는 사람들 모음. 클래식 오디오북 스트리밍, 아기용 컴퓨터 공학 책, 일일 논리 퍼즐 게임, 데스크톱 데이터베이스 클라이언트, 비디오 정리 앱 등 아이디어가 정말 다양하다. 쭉 둘러보고 괜찮은 아이디어를 줍줍해 보는 것도...? (링크)

  • 🔮 2026년의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예측이 담긴 글. 개발자의 84%가 AI 코딩 툴을 사용하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AI가 생성한 코드를 신뢰하지 않는 비율은 31%에서 거의 50%로 증가했다고 함. 미래의 개발자는 직접 코드를 타이핑하는 대신 여러 AI 에이전트를 지휘하고 관리하는 "오케스트레이터" 역할을 하게 될 거라는데..! 핑계로 모니터 하나 더 사도 되려나..? 😂 (링크)

  • 💻 Microsoft가 VS Code용 JavaScript/TypeScript Modernizer를 발표했음! 프로젝트를 분석해서 npm 패키지를 자동으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기술 부채를 줄일 수 있는 코드 변경 사항을 추천해준다고 한다. (링크)

🔼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 이어! 😍

#2025 연말결산

여러분의 2025년은 어땠나요? 올해 마지막 뉴스레터 주제는 AI 소식 대신 니꼬쌤과 저희가 '올해를 마무리하는 20가지 질문'에 답하며 한 해를 돌아본 내용으로 준비해 보았어요. 여러분도 직접 기록해 보실 수 있게 하단에 링크를 달아둘게요!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요?

(1) 올해 읽은 최고의 책은?

  • Nico: 요즘 책 읽을 시간이 많지 않은데,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의 『마스터리의 법칙(Mastery)』를 읽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는 정말 마음에 들어.

  • Max: 좋아하는 책 『내가 여기 있나이다』를 영어 원서판으로 읽었어요. 예전부터 영어로 된 책 한 권을 다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생각보다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당황스러웠고, 이미 한국어로 3번 읽은 책이라 완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2) 어떤 도시/지역/나라를 방문했나요?

  • Nico: 스페인 안에서 엄청 여행했어. 페니스콜라, 알테아, 투리엘, 히혼, 오비에도, 그라나다, 쿠엥카, 하비아 등등 진짜 많은 곳을 갔어.

(3) 올해 가장 잘 산 물건은 무엇인가요?

  • Nico: 32kg 케틀벨이랑 웨이트 베스트. 덕분에 더 나은 건강을 얻었어. ㅋㅋ

  • Bora: 엔비디아. 올해 처음으로 미국 주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1월에 엔비디아를 샀는데 지금 수익률이....!! 덕분에 연말이 따뜻한 기분입니다.

🔼 Max가 읽은 올해의 책 📚

(4) 무엇을 더 많이 할 걸 그랬나요?

  • Nico: 밖에 나가 사람들 만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졌으면(핸드폰 스크롤링은 덜 했으면).

  • Bora: 허리가 더 안 좋아졌고, 체중도 늘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이 운동해서 원래 체중으로 돌리고 싶습니다.

(5) 올해 발견한 최고의 음악은 무엇인가요?

(6) 원했지만 얻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요?

  • Bora: 이사를 가고 싶었는데 여러 사정도 겹치고, 주변에서 전세 사기 피해를 계속 당하니 무서워서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내년에는 꼭 이사를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Nico: 더 많은 우정과 깊은 관계들.

(7) 올해를 훨씬 더 만족스럽게 만들었을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 Nico: 나보다 더 규율 있고 동기부여된, 열정적인 사람들로 이루어진 그룹이 내 주변에 있었다면.

  • Lynn: 2% 여유 한 스푼. 40년 평생 처음 해보는 육아. 그리고 해외 이주. 일을 병행하면서 통제되지 않는 환경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돌아보니 힘들었던 것은 맞지만, 그럴 때일수록 심호흡 크게 하고 좀 더 여유를 가졌으면 더 잘 헤쳐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든다. :)

🔼 Bora가 올해 만난 사람들 🫶

(8) 무엇이 당신의 정신을 지켜주었나요?

  • Lynn: 러닝, 클라이밍. 잠자는 시간도 부족했지만, 운동을 끊임없이 했던 것은 옳은 선택이었고 진짜 잘한 일이다. (나 자신 칭찬해!) 덕분에 체력도 기르고, 운동하고 나면 흐린 눈에서 맑은 정신으로 돌아올 수 있어서 감사했다.

  • Nico: 32kg 케틀벨 스윙!

(9) 올해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았던 사람은 누구인가요?

  • Nico: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내 딸. 솔직히 처음엔 아기들이 꽤 지루해(ㅋㅋ). 귀엽긴 한데 아무것도 안 하거든. 그런데 이제 자라면서 말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니까, 그 애가 누군지, 취향은 뭔지, 유머 감각이나 성격을 보는 게 엄청 신기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자라니까 요즘은 매일 딸을 새롭게 만나는 것 같아.

  • Lynn: 고집 부리는 라나와 버둥거리고 있었을 때 나를 도와준 길거리의 이름도 모르는 할머니, 아주머님들. 세상은 역시 살 만하다. 버벅거리는 스페인어로도 도와주는 따스한 사람들이 있어 용기를 내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큰 힘이 된다. 고마워요!

  • Bora: 노마드코더 플러터 스터디 5기 멤버들. 종강파티 날, 비가 엄청 오는 날이었는데도 하나도 안 힘들고 즐거웠던 기억이 나요. 그날 함께 사진도 찍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0) 당신의 한 해를 요약하는 문구는 무엇인가요?

  • Nico: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지 마십시오.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그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의 내부에서는 물론 자기 주변에서도 어떤 진실도 분별하지 못하게 되며, 그리하여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들까지 존경하지 않게 됩니다." - 도스토예프스키

    • 💬: 올해 나는 스스로에게 꽤 많이 거짓말한다는 걸 깨달았어. 그리고 이제 의식적으로 그걸 멈추려고 노력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개선되는 게 보여.

  • Max: "모든 완전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묻지 않는다. 대신 우리는 마치 그것이 마법에 의해 땅에서 솟아난 것처럼 현재의 사실만을 즐긴다." -  프리드리히 니체

    • 💬: AI가 눈 깜짝할 새에 모든 걸 만들어 주는 요즘. 그럼에도 매일 10분 작지만 꾸준히 무언갈 노력하며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한 해를 20가지 질문으로 마무리해 보세요!
👉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가지 질문
👉 출처: 40 questions to ask yourself every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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