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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JS 첼린지를 끝내며...
#javascript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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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개발자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26살 입니다.

html - css에서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로 넘어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학원을 다니며 배우기도 배웠지만, 무엇인가 학원에서 배운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가적으로 독학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노마드 코더의 유튜브를 보다가 정말 공감이 많이가서 여기서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html, css를 들을때는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학원에서 배운 것도 있고

제가 혼자 공부한 내용도 있기 때문에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첼린지 역시 그렇게 어렵지 않게 했으나, 문제는 자바스크립트였습니다.

사실 이전까지 제가 자바스크립트를 잘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학원에서 배우는 제이쿼리가 저를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냥 따라만 하면 순식간에 슬라이더부터해서 모달 등등, 학원은 이해보다 제이쿼리로 만드는 코드를 반강제로 암기하라는 듯이 진도를 빨리빼기 바빴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배우는 것과 비슷하겠지하고 들어갔으나, 생전 처음보는 것들에 당황하고 좌절감을 느낄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이길이 맞을까?' 하는 생각까지들정도 였습니다.

더 슬픈 현실은 실상 학원이나 주변 다른 인터넷 인강에서는 제이쿼리를 더 중요시하지, 바닐라 자바스크립트를 중요시하는 곳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학원에서는 제이쿼리, 노마드로 오면 바닐라자바스크립트...

너무 힘들었고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될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저는 학원에서 배우는 제이쿼리를 내려놓고, 바닐라에 더욱 초첨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어려웠고, 그동안에 내가 공부한것들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내가 공부를 헛으로 했구나...'

그렇게 자바스크립트 크롬 앱 만들기 강의를 들은지가 벌써 1달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이해가 안되어 삽질만 하였으나, 이제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하고 첼린지까지 완주하였습니다.

물론 첼린지도 여러 구글과 삽질 그리고 고수분들의 도움이 있어서 완주가 가능했지만, 이번 자바스크립트 첼린지를 통해 무엇보다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개발자란 항상 무엇이든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아무리 어렵고 새로운 것이라도 개발자는 계속 공부하고 찾아보고 공부하고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남았지만, 그때마다 지금의 자바스크립트 첼린지에서 배운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며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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