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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99% 커뮤니티에서 수다 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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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나 그리고 앞으로의 나
#ssul
3년 전
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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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벤트보고 게시판 기웃거리다가 마음에 와닿는 몇몇 후기들을 보고 필받아서 적어봅니다.

저는 후기라기 보다는 앞으로의 다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다짐이기에 편한 말투로 작성하겠습니다.

나의 이야기

비전공자인데 과 전공으로 직무 선택하기 싫어서 시작한 코딩의 길...!(이렇게 힘들줄 몰랐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데이터 분석가가 되겠다고 국비교육을 들어서 파이썬, R 등등을 공부했다. 하지만!! 국비과정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도 팀에 잘하는 전공자가 거의 혼자하다시피해서 남는게 1도 없던 시간이었다. 얻은 건 아 이런 것도 있구나~? 정도였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내 마음가짐이 문제였다. 대충 이런거 들으면 되는거 아닐까? 라는 안일하고 안쓰러운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 결과 작년 8월에 졸업하고 하반기에 수 많은 기업에 지원했지만, 취업의 문턱이 높음을 경험했다.

대부분은 서탈이었고 운좋게 붙은 곳은 코딩테스트에서 대부분 막혔다. 무엇보다 데이터 분석이나 AI쪽은 내가 가지고 있던 일말의 기대감을 비웃듯이 일반 학부생으로서는 취업하기 매우 어려움을 깨닫고(원래 대강 알았지만 꼭 직접 부딪혀봐야 깨닫는 타입임) 개발자로 턴!! 뭔가 돌고돌아 제자리로 온느낌이 들어서 잠시 현타가 왔지만, 다시 정신차림.

이후 코딩테스트의 중요함을 깨닫고 2달간 알고리즘 공부만 했다. 나름 스터디도 하면서 열심히 해서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음. 하고싶은 부트캠프가 있어서 지원했지만, 최종 전형에서 떨어지고(그만 떨어지고 싶다..) 향후 계획을 수정하던중 노마더코더가 생각났다. 예전에는 개발자가 될 일 없다고 생각해서 유튜브에서 재미로만 보고 강의는 스킵했는데, 인생이 내 생각처럼 흘러가진 않는것같다. 그래도 노마더코더 로드맵과 니꼬쌤의 강의를 보면서 다시 꿈을 키우고 있다!!!

우선 파이썬은 어느 정도 할 줄 알지만 파이썬만으로는 부족하다는걸 알고 있어서, 프론트 엔드쪽을 파서 풀스텍 개발자를 지향하며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현재는 바닐라JS를 완강하고 챌린지 진행중이다. 무려 2일차..!

앞으로의 계획 및 다짐

현재 바닐라js 챌린지와 코코아수업을 병행중이다. HTML,CSS는 예전에 생활코딩을 통해 공부했었는데, 다시보니 새롭다. 무엇보다 니꼬쌤의 강의를 들으니 처음 알게 되는 것들도 있어서 좋다. MDN 사이트를 처음 안 것이 사실 충격이었다. w3school이 짱인줄 알았는데...

이처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실전적인 내용의 강의가 장점인 것 같다.

암튼..

이후에는 파이썬 챌린지를 하면서 JS로드맵을 순서대로 밟아나가려고 한다. 얼른 유명한 에어비앤비와 인스타그램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 파이썬 장고 프로젝트와 리액트 프로젝트 & 프로젝트에 맞는 실력을 갖추면, 충분히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행복회로를 돌리는 중이다.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틈틈이 사이드 프로젝트도 진행해볼 생각이다.

물론 우리나라는 자바왕국이라 파이썬 개발자로는 IT 스타트업을 생각중이고 만약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간다면, 개인적으로 금융권을 가고 싶다.

단순한 다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정말 열심히 해서 취뽀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 쉽지 않겠지만, 나에게 지금 이 순간은 너무나도 중요하기에 시간 허투로쓰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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