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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5분 잡학사전 독후감 DAY 14

#book_club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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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게 언제인지 생각 안 날 정도로 책과 멀리했었다.

그리고 웹기초 5기와 일을 병행하면서 책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을지 사실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언젠간 꼭 읽어보고 싶어서 미리 사 놓은 책이었고 챌린지를 하면 동기부여가 되고 완주하면 뱃지도 준다니 일석이조였다.

그래서 챌린지 신청을 했고 어제 에피소드 45까지 다 읽고 오늘 마지막 과제인 후기를 올리게 되었다.

책을 통해 개발자라는 직업,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 개발자로서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상식들, 등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

특히 내가 관심을 두려고 하지 않았던 분야 (쿠키, 비밀번호, 등)도 알게 되어 너무 유익했고 앞으로 공부할 게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니꼬쌤의 팁이었다.

개발 관련 팁도 좋았지만, 생활/마음가짐에 대한 팁에 제일 와 닿았다.

웹기초 5기를 하면서 HTML, CSS에서는 큰 흥미를 느꼈고 코딩을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자바스크립트를 배우면서 현타가 자주 오고 길을 잃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번아웃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지금 나에게 필요한 조언들이 있었다.

이제는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이어나갈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조금 형태가 잡히고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그래서 왜 이 책을 진작 읽지 않았는지 조금 후회가 되었다.

또 다시 방황하기 시작하거나 본격적인 취업 준비하기 전에 이 책을 다시 읽을 것이다.

그리고 TIL에 읽었던 에피소드들을 정리하고 요약하니까 책을 더 깊게 공부하는 느낌이 들었고 내용이 기억에 더 남게 되었다.

다른 분들의 TIL 읽는 것도 재밌었는데 내가 생각하거나 느끼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다.

여러모로 얻어간 것이 많았던 책 그리고 챌린지.

앞으로 더 많은 분이 이 챌린지를 신청하고 수행했으면 좋겠고 더 다양한 책 관련 챌린지가 생겨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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