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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99% 커뮤니티에서 수다 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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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가지의 직업을 거쳐 다시 개발자를 선택한 이유
#interview
11개월 전
22,005
5

  • 요가 강사. 여행사. 학원. 택배. 택시까지...!

  • 다양한 직군을 거쳐 다시 개발자로 이제 프리랜서, 디지털 노마드를 꿈꾼다!

  • 프로젝트 할 때, 그냥 하지 말고 이렇게 해보세요!

다양한 직업을 거쳐 개발자로 취업 성공! 목화 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인터뷰 키워드 : #이직 #플러터 #스타트업 #프리랜서 #디지털노마드 #여행 #프로젝트 #개발자스터디 #취업

반갑습니다 목화 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해요!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반갑습니다!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꿈꾸고 있는 신입 개발자입니다! 이전에 여행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때 유럽을 많이 다녔어요. 정말 좋았던 기억이라 디지털 노마드로 사는 것을 동경하게 되었네요.

여행을 많이 다니셨군요! 유럽의 어떤 지역이 가장 좋으셨나요?

하나를 꼽을 순 없고, 유럽 중부는 독일이 깔끔해서 좋았어요. 동유럽은 맥주랑 음식이 정말 좋았죠. 여름에 캠핑할 때 좋았던 곳은 북유럽이었어요. 특히 조용하고 깨끗한 자연이 있는 풍경이 마음에 들었어요.

원래 전공이 여행 쪽이셨나요?

사실 전공은 CS에요. 그런데 졸업하고 나서 일을 다양한 직종에서, 많이 하게 되었어요. 여행사, 요가 강사, 택배, 택시에 국비 컴퓨터학원 행정 일도 했었네요. 그리고 안과 기계 유통사에서 기계를 만지기도 했었고 간판 만드는 회사에서도 근무해 봤었죠. 스타트업에 입사한 건 3번 정도 되네요!

여행 중 영국 식당에서🍴

다양한 직군을 경험하셨네요! 개발자를 선택하신 계기가 있나요?

오래전이지만 그래도 전공으로 배우기도 했었고, 또 여러 일을 거치다가 3년 전쯤 코딩 붐이 다시 일어났어요. 그때 ‘다시 해볼까?’ 하고 퇴사 후 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마침 대전에서 친구가 같이 스타트업을 운영해 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대로 입사하게 되었어요. 개발자 직군으로 입사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초기이다 보니 운영을 도와주는 일이 더 많았죠.

스타트업도 세 군데나 거치셨다고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첫 번째 스타트업은 의견이 맞지 않아서 나오고, 그다음에도 스타트업에 입사해서 일했어요. 지금 직장이 세 번째 스타트업이네요. AI 관련된 업무를 해요. 플러터 개발자로 입사했는데, 역시 초기 스타트업이다 보니 개발보다 운영진을 지원하는 일을 종종 해왔어요.

다양한 직군을 경험하신 만큼, 취업 팁이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지금은 취업시장 분위기도 많이 달라져서, 독학만 해서 괜찮은 회사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긴 해요. 취업 준비도 코테나 알고리즘 풀이를 더 열심히 준비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국내 취업시장과 해외 취업시장 분위기도 좀 다르고요. 해외 취업을 노려봐도 좋을 것 같고, 국내 시장에서는 백엔드와 대규모 분산 관련 쪽이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을 것 같다고 하니 그쪽으로 준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스타트업 시절 직장 동료와😺

이런 취업 정보는 주로 어떻게 찾으시나요?

자세한 이야기는 좀 어렵지만, 운 좋게 주변 사람들을 통해 이것저것 들을 수 있었어요. 연구실이나 현업에 종사하는 지인들에게 듣기도 하고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뭘 준비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에요. 시장 동향을 계속 파악하면서, 한 가지 분야에 몰입하는 것도 좋고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기업, 중소기업을 준비하거나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등 규모 별로 취업시장을 노려볼 수 있을 텐데, 가고자 하는 곳에 맞게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회사의 특성마다 원하는 조건들이 다르니까요.

여러 회사를 거치신 만큼 좋은 회사 찾는 노하우가 있으실 것 같아요!

노하우까지는 아닌데, 취업하고 싶은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개발자 관련 이야기를 주로 해보자면 제가 전공으로 배우긴 했지만 다시 공부를 시작한 건 약 15년 만이라 항상 공부를 해야 해요. 특히 개발 쪽 분위기는 정말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네트워킹도 활발하게 하면서 현업자들과 커피챗도 해보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면 좋은 것 같아요. 해외 뉴스레터를 읽어보는 것도 좋고요. 동시에 내실도 함께 다져야겠죠!

수학 학원에서 일했던 시절의 모습💯

15년 만에 다시 시작하셨다니,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힘들기야 하죠. 그런데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님께서 진로에 관해 강연해 주신 내용을 들었는데요, 고통을 받지만 지속할 수 있는 것을 진로로 선택하래요. 사람의 뇌는 어려운 것을 해낸 성취감에서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일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면 물론 쉽기야 하겠지만 성취감을 느끼기 어려우니 지속하기가 힘들대요.

포인트는 어려움을 대면했을 때의 반응이군요!

맞아요. 코딩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고 기쁨을 느낀다면 지속할 수 있는 일이 되는 거죠. 제가 그랬기 때문에 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했어요. 벽에 부딪히고 간신히 넘었을 때, ‘정말 못하겠다’, ‘힘들다’는 생각 보다 ‘잘 이겨냈다’, ‘내가 해냈다!’ 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 직업을 경험하신 것도 같은 이유인가요?

그렇다고 볼 수 있죠. 사실 안정적인 직장에서도 근무를 했었어요. 야근도 없고, 칼출근에 칼퇴근. 일도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었죠. 돈도 괜찮게 받을 수 있었고요. 정말 좋은 직장이었지만 심심하고 지루했어요. 하루하루가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것처럼 느껴졌죠. 그때 내가 이걸 20~30년 지속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봤는데 도저히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선택했죠.

99가지의 직업을 가지신 목화님, 요가 강사 시절🧘

진로를 고민하는 분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이야기네요.

저도 최근에 많이 고민했어요. 살면서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아, 자신이 대기업 형인지 스타트업 형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아요. 저는 주로 스타트업에서 오퍼가 많이 들어오는데요, 아이템 이야기를 듣다 보면 하나같이 흥미롭고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 자유롭기도 하고. 소위 말하는 대기업처럼 경직된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죠. 저는 이런 점에서 스타트업이 끌려요.

프리랜서로도 일하신다고 들었어요!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 프리랜서로 투잡을 뛰고 있죠. 그런데 프리랜서는 기술 실력보다는 영업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영업이나 마케팅으로 자신을 더 알려야죠. 그냥 개인사업자예요. 기술 외적으로 그런 부분을 어떻게 쌓아나갈 것인가 고민해야 해요.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셨네요!😲

프리랜서를 꿈꾸는 분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대부분 프리랜서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계약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이 어려워하시죠. 그런 부분은 정말 네트워킹으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해요. 프리랜서 멘토, 혹은 같이 프리랜서를 하고자 하는 분들과 만나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정보를 서로 공유해야 해요. 저도 다른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해외에서도 프리랜서로 활동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해외로 진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네요!

맞아요. 특히 니꼬쌤과 린 님처럼 베이스를 한국에 두고, 내가 떠나고 싶을 때 훌쩍 떠나서 일하다 오고.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 어느 정도 포폴을 더 쌓으면 꿈이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프랑스 시골 에어비엔비에서의 추억🏠

노마드코더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사실 알게 된 건 굉장히 오래됐어요. 유튜브로 먼저 알았죠. 홈페이지가 처음 열리는 것도 보긴 했는데 계속 미루기만 하다 올해 초 퇴사하고 이참에 본격적으로 강의를 들어보려고 마음먹었어요. 그때 웹 기초 코스부터 시작해서 계속 노마드코더 강의로 공부하고 있네요!

노마드코더의 장점을 뽑아주신다면?

제가 강의를 여기저기 들어보긴 했는데, 확실히 니꼬쌤이 정말 잘 가르쳐 주세요. 보다 강의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식으로 학습하면 좋은지, 고민을 많이 하고 강의를 만드셨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요즘은 클론 코딩도 여기저기서 많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노마드코더 강의가 제일 좋았어요. 차근차근 가르쳐 주시고, 이해하기가 훨씬 쉬워요. 다른 강의도 각자 장점이 있겠지만 저한테는 니꼬쌤 강의가 가장 잘 맞았어요.

본인만의 공부 방법이 있으신가요?

웹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한 건, 아까 말했듯 올해가 처음이에요. 코코아톡 클론 코딩부터 시작했죠. 보통은 공식 문서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예전에는 구글링이겠지만 요즘은 GPT-4가 정말 강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GPT-4 영어로 쓰고 있는데, 잘 다루면 시간 절약이 정말 많이 돼요. 공식 문서를 찾아달라던가, 문서가 어려우면 이해하기 쉽게 해설해 달라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여행이 함께하는 노마드 라이프를 목표로!🧳

공부하시면서 슬럼프가 있지는 않으셨나요?

혼자 공부하니까 어느 정도 공부하고 나면 정체기가 오죠. 이럴 때 프로젝트를 할 기회가 있으면 좋아요. 특히 팀 프로젝트요. 그런데 그냥 하면 안 되고, 서비스를 실제로 론칭하겠다는 생각으로 명확한 목표와 데드라인을 잡고 해야 해요. 브랜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요. 실전 프로젝트처럼 진짜 서비스할 거라고 생각하고 수익을 조금이라도 내보자, 하면서 도전해야 결과가 더 좋게 나오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노마드코더에서 하는 10주 스터디, 정말 좋아요. 스터디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또 소통하면서 공부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계속 말했지만 개발자에게는 특히 네트워킹, 인맥이 중요하거든요. 여기 모인 사람들은 다들 개발자, 예비 개발자 들이니까 서로 인맥 쌓는 계기로 이용하면 더 좋겠죠? 10주 스터디 강력 추천해요!

멋진 자연 속의 목화 님📷

다양한 직업을 거쳐, 개발자로 정착하신 목화 님!

공부 팁과 함께 취업 시장 동향도 알차게 알려주셨어요!

목화 님의 자유로운 노마드 라이프 소식 들려주실 날을 기대할게요!


@목화


목화 님이 강력추천하신 10주 스터디, 지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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