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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조차 노코드를 사용하는 이유

#bla-bla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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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 도구 소개페이지

1인 사업자로 큰 매출을 만들기 위해서는 탄탄한 개발실력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노코드 도구들을 살펴보니 부족한 개발실력을 메꿀수 있는 도구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4년차 개발자인 제가 왜 노코드도구를 선택했는지 어떤 도구를 선택했는지 공유드리겠습니다. 😀

노코드란 기존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신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구성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키보드대신 마우스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4년차 개발자였습니다 (?)

의료인공지능 스타트업 뷰노
제조업인공지능 스타트업 마키나락스
건축설계인공지능 스타트업 스페이스워크
데이터가공 스타트업 어노테이션에이아이
이미지생성 인공지능스타트업 팀러너스

저는 위의 기업들에서 인공지능 엔지니어로 근무하였습니다. 근무하던 중 스스로 수익창출을 하고 싶어서 퇴사를 하고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퇴사하고 링크드인에 올린 글

주로 인공지능 영역과 서버개발 그리고 인프라관련된 업무를 해서 앱이나 웹 페이지를 만드는 역량은 부족했습니다. 😂

노코드 도구를 선택하기전은 어땠나요?

처음부터 노코드 도구를 사용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개발자로 산 세월이 있던 탓에 익숙한 코딩먼저 찾게되었습니다. 앱/웹을 개발하기 위해서 Flutter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구상중이던 Planner앱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Flutter는 Google에서 만든 오픈 소스 U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입니다. 모든 웹 브라우저, Fuchsia, Android, iOS, Linux, macOS 및 Windows용 단일 코드베이스에서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사용됩니다. 

약 4일간 만든 Planer 앱

그 결과 위의 이미지와 같은 앱을 만들었습니다. 첫 앱개발이라 재미는 있었지만 진행속도가 너무 느렸습니다. 특히 디자인 요소를 소스코드로 재현하는게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저는 이 때부터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도구를 찾기 시작합니다.

왜 이 노코드 도구를 선택하였나요?

노코드 도구를 선택할때 우선순위에 둔 것은 생산성과 독립성이었습니다. 생산성은 얼마나 빠르게 앱/웹을 만들수 있는지를 의미합니다. 독립성이란 서비스가 확장될때 노코드 플랫폼에서 자유로울수 있는지에 대한 척도입니다. 대부분의 노코드 도구들은 서비스가 확장될때 플랫폼에서 독립할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노코드로 만든 서비스를 처음부터 다시 코드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FlutterFlow라는 도구를 발견하였습니다. FlutterFlow는 아래 이미지처럼 마우스로 필요한 컴포넌트들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FlutterFlow

FlutterFlow

FlutterFlow 가장 큰 장점은 Code Export 기능입니다. (유료) FlutterFlow로 작업한 결과물을 Flutter Code로 변경해주는 작업입니다. 나중에 서비스 확장시 Flutter Code를 직접 수정하고 추가할 수 있습니다. 

FlutterFlow Code Export

FlutterFlow Code Export

소스코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소스코드를 직접 수정/추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정하고나면 FlutterFlow사용은 어려우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4시간동안 노코드로 만든 앱

노코드로 만든 앱

4시간정도 노코드도구로 만든 결과물입니다. 기본적인 로그인 기능과 데이터베이스는 Supabase를 사용하였습니다. Supabase는 보통 Firebase대체제로 알려져 있는데 인증, 데이터 읽기, 쓰기, 변경하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개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줍니다. 기회가 된다면 Firebase대신 Supabase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공유드리겠습니다. 

로그인 기능: FlutterFlow는 Supabase와 연동되어 로그인 기능을 마우스 클릭만으로 구현이 가능합니다. 이를 구현하는데는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미지 읽기: 이미지를 읽는 기능도 사전에 구현되어 있는 모듈을 사용하였습니다.

리스트뷰: 데이터베이스에서 복수의 데이터를 받아와 화면을 구성하는 것도 사전에 구성되어 있는 모듈을 사용하였습니다.

버튼: 버튼을 누르면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들도 모두 마우스 클릭을 통해서 구현가능했습니다.

이외에도 데이터 업로드, 파일 업로드등도 사전에 구현되어 있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노코드를 쓰고 나서 이런 것들을 느꼈어요.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좋은 앱/웹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겠다.

FlutterFlow외에도 Bubble등 다양한 노코드 도구들이 있습니다. GUI기반으로 작업할 수 있기때문에 개발지식이 부족하더라도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물론 개발지식이 전혀 필요없지 않지만, 구글링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검색할 수 있는 자료가 많고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도 노코드도구를 잘 활용하면 좋겠다.

개발자들도 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영역에 대한 능숙도가 높지 않습니다. 특히 프론트엔드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끼지만 자신만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분이 있다면 노코드 도구를 탐색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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