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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웹 기초 6기 회고록
#ssul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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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기초 6기 회고록

웹 개발에 흥미를 느끼고 국비 학원을 수료한 후 부족함을 많이 느껴 여기저기 둘러보던 중 알게 된 노마드코더, 여타 코딩 부트캠프 사이트들과 비슷하겠지 싶은 생각에 둘러보고 나가려던 중 무료 강의가 있길래 궁금해서 수강을 했었다. 하지만 이는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 :-)

노마드코더를 선택한 이유

귀여운 니꼬쌤이 진행하는 강의를 보기 위해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부분은 어떤 기능을 구현할 때 해당 기능의 최초 모습부터 시작해서 직접 코드를 짜는 내가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능들이 발전해가는 모습들을 나열해주는 부분이 좋았다.

공부를 진행할 때 항상 '왜?'에 꽂히는 나에게는 정말 좋은 방식의 강의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 부분은 back-end가 주를 이루는 유튜브 클론 코딩에서 빛났다고 생각한다 :-) 노마드코더의 강의를 통해 단순히 기능 구현에만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능이 동작하는 최초의 모습과 원리를 이해하기에 대단히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10주 간의 챌린지를 통해 나의 일상에 코딩이라는 습관이 추가된 것에 너무 만족한다. 이제는 할 일이 없으면 누워서 릴스나 쇼츠를 보던 예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하루에 조금이나마 코딩을 하는 좋은 습관이 들었다😀😀 또, 챌린지 기간 동안 얻은 것이 있다면 바로 같이 챌린지를 진행했던 동기들, 그리고 챌린지 기간동안 밤낮으로 고생하며 서포트를 해주신 TA분들과 운영진 분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관련 업계에서 일을 시작하려는 나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인연들이 만들어 진 것 같다.

부족했던 점

사실 마지막 파트였던 유튜브 클론 코딩을 진행하던 중 비디오 웹 어셈블리와 관련된 내용을 수강하던 중 너무 어려운 내용에 그만 정신을 잃고(...) 코딩에 흥미를 잃어버렸던 적이 있다. 이로 인해 해당 기간 동안 공부를 게을리 한 탓에 후에 몰아서 하게 된 부분이 있는데 역시 공부는 꾸준히 제때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부족했던 부분이라기 보다는 아쉬웠던 부분이 있는데 마지막 유튜브 클론코딩 최종 과제를 노트북으로 진행하고 백업을 해놓지 않은 상태에서 노트북을 잃어버려 좋지 못한 퀄리티의 과제를 제출했던 것이다. 열심히 한 과제와 노트북이 사라지니 상당히 우울했는데 이를 통해 다시 새롭게 코드를 짜면서 더 익히는 것이라 생각하며 잊어버리려 노력했다. 물론 노트북 값은 피눈물 났습니다😌

다음에 할 일

프론트엔드 업으로 이직을 하기 위해 리액트 스터디도 진행 할 예정입니다. 그치만 그 전에 웹 기초에서 배운 내용을 까먹지 않기 위해 혼자만의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할 것이고, 리액트 스터디를 대비해서 리액트 스터디에서 진행하는 강의들을 먼저 수강해볼까 합니다 :-)

웹 기초 6기는 제가 여태 코딩을 공부했었던 기간 중 가장 즐겁고 보람찬 기억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좋은 습관과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으며 코딩이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스터디를 진행하시는 모든 분들도 저와 같이 좋은 기억을 갖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 참고로

스터디 진행하시기 전에 강의 꼭 한번 들어보시고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후후후...

왜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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