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99% 커뮤니티에서 수다 떨어요!
🔼 35만 개의 오픈소스 아이콘 라이브러리
🧑🎨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15가지 CSS 퍼즐. 과연 나는 통과할 수 있을까? CSS가 항상 발목을 잡는다면 도전해 보자!
💙 단 50줄의 TypeScript 코드로 만든 MCP 기반 코드 에이전트.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누구나 직접 시도해볼 수 있다.
🌲 RedwoodJS가 RedwoodSDK로 새단장을 마쳤음! SSR, RSC, 실시간 기능까지 모두 갖춘 새로운 리액트 프레임워크로 재탄생했다. 'Built for Builders'라는 문구에 걸맞게, 1인 개발 시대에 맞추어 사이드 프로젝트나 SaaS를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도구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Cloudflare 인프라를 활용해서 데이터베이스, 파일 저장소, 서버 기능 등을 별다른 설정 없이 바로 쓸 수 있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앞으로 <h1> 요소의 기본 스타일이 변경된다. 이제 <section>, <articel> 등의 요소 내부에 있다고 해서 <h1> 요소가 자동으로 작아지지 않는다고 함! Firefox는 변경이 이미 시작된 듯하고 Chrome과 Safari도 곧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 로컬에서도 검색할 수 있는 35만 개의 오픈소스 아이콘 라이브러리. 오히려 너무 많아서 뭘 고를지 고민될 듯... 👀
✍️ 토스의 테크니컬 라이팅 가이드. 개발자를 위한 글쓰기 기본기가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음!
📲 이번 주를 시끄럽게 했던 SKT 유심 해킹 사태..! SK텔레콤의 HSS(Home Subscriber Server) 서버가 해킹당하는 일이 있었다. HSS는 가입자 정보와 단말 네트워크 접속 시 인증 등을 관리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유심 복제나 불법 인증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가 유출된 셈. (1) 유심을 교체하고, (2)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3) 금융 계정 보안을 강화 서비스에 가입하여 모두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다.
🔼 개발 공부로 하루를 시작하는 원더 님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50대 여성 멤버를 만나는 것은 흔치 않습니다. 저희는 원더 님을 플러터 스터디에서 만났는데요. 나이에 상관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멋있어 인터뷰를 요청했어요. 1987년 포항공대 전자계산학과(현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해 석사를 졸업하고, 무려 30년이 지나 노마드코더에서 만나기까지. 큰 울림과 소중한 깨달음을 주었던 원더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컴퓨터 공학을 배우게 된 건 우연이었어요
대학 입학원서를 넣을 당시 아버지께서 신문광고를 잘라오셨어요. 포항공대 입학 공고였는데, 장학 혜택이 무척 좋았죠. 아버지는 직장에서 앞으로 전자계산학(지금의 컴퓨터 공학)이 뜬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원서를 넣자고 하셨고 그게 공대를 입학하게 된 계기예요. 인생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길로 들어섰죠.
💬 대학교 공부는 정말 어렵고 힘들었어요
한 번도 예상하지 못한 분야였기에 마음의 준비도 안되어 있고 커리큘럼도 혹독했죠. 제 인생에서 가장 자존감이 낮았던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내적 동기가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이후 취업해서 개발자로 일했지만 재미가 없었어요. 개발 환경도 매우 열악했죠. vi 에디터에, C 컴파일러에, 온통 C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다른 직무로 이직을 하고,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즈음 전업주부가 되었답니다. 퇴사할 때 인사팀 직원이 저에게 이렇게 말했던 것이 기억나요.
"지금 퇴사하면 당신은 앞으로 dirty job 밖에 할 수 없습니다"
🔼 한 아이의, 한 가족의 엄마가 되다.
💬 정말로 그 말이 맞았어요
그로부터 10년이 지나, 아이가 성년이 되어 재취업을 위해 직업훈련을 알아봤어요. 제가 50대 중반이라고 하면 수화기 너머에선 냉담한 답이 돌아오곤 했죠. "훈련을 받을 수는 있지만, 취업은 어렵습니다." 인사팀 직원의 말처럼 50대에게 취업은 제한적이었어요. 청소, 가사도우미, 요양보호사와 같은 일자리가 추천되지만, 이마저도 경쟁이 치열하죠.
💬 아들의 맥북을 빌려 코딩을 다시 시작했어요
2021년에 평생학습 차원에서 노마드코더에서 HTML, CSS, JavaScript, Python을 공부한 적이 있어요. 니꼬쌤의 방식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이었고, 정말 흥미로웠죠. 그렇게 챌린지를 하면서 더 깊이 빠지게 되었어요. 특히 유튜브 챌린지에서 여러 난관을 뚫고 드디어 배포에 성공했을 때는 감격에 차 눈물이 날 정도였죠. 30년 만에 이 맛에 코딩하는구나 싶었어요.
🔼 육아 중에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아 온 원더 님
💬 1인 창업에 도전하고 있어요
이 시대에 경력단절 주부인 50대가 전문성을 갖고 일을 하려면 1인 창업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유튜브 클론과 CSS 강의, 파이썬도 들었지만 제 기술 수준은 아직 코린이 수준이었죠. 하지만 플러터 스터디를 마치고 나니 Dart, Flutter, Firebase라는 1인 창업의 든든한 조력자가 생겼어요. 이와 더불어 Maker 마스터클래스 강의도 듣고 있죠.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겨우 1년 만에 코딩 기술 수준이 이만큼 향상되었으니, 앞으로 계속 해나가면 분명 제가 원하는 수준만큼 향상될 거라 믿어요.
💬 어렵다고 포기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요
인생에는 항상 크고 작은 시련이 있었고 시련을 이겨낼 때마다 내적 힘과 마음의 여유가 생기더군요. 제 나이가 50대 중반이지만, 아직까지 살날이 새 깃털🪽만큼 많이 남아있잖아요? 수많은 나날을 그저 그렇게 살아가고 싶지 않아요. 도전하고 시련을 극복하면서 내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느끼며 살고 싶어요.
"힘든만큼 힘이 생긴다!"
저는 그렇게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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