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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코코아톡클론코딩 후기!
#html_css
2년 전
8,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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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코코아톡 클론코딩 + 챌린지 수료 후기!

1. Intro

안녕하세요.

완전 100% 문과 출신으로, 코딩과는 전~~혀 상관없는 업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최근 개발자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찾아보다가 우연히 '클론코딩'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유튜브에서 무료 강의로 HTML과 CSS를 공부하고 있었던 저는, 실제 서비스되는 어플을 유사하게 만들어 본다는 강의 주제에 이끌려 강의와 챌린지 신청을 했어요.

(챌린지 진도에 맞게 강의를 들으면서 동시에 진행했어요)


2. 수강하며

  • 개념파트

우선 클론코딩 전에 HTML과 CSS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기 쉽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 파트가 정말 좋았어요.

유튜브에서 들었던 개념이 복습도 되면서, 니꼬쌤만의 친근한 비유법으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특히 영어공부도 할 겸 자막을 꺼놓고 들으려고 노력했어요.

영어를 가지고 개발을 하는데, 뭔가 한글로 번역된 단어로 공부를 하자니 어색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거든요.

(예를 들어 'Selector' 를'선택자' 라고 번역하는데, 뭔가 그 의미가 와닿지 않아 고생했던 적이 있었어요.)

니꼬쌤 발음이 좋아 알아듣기 쉬워서인지, 자막이 없어도 들을만 했던 것 같습니다.

  • 클론코딩 파트

개념 강의를 다 들은 후에 열심히 따라서 코딩을 해보면서, '앞선 개념 강의들에서 배웠던 개념들이 이렇게 알차게 활용되는구나!'를 느끼며, 정말 큰 재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열심히 니꼬쌤을 따라하면서 배웠던 개념들을 복습도 하고, 한 줄 한 줄 코드를 쓰고 제 코드가 정상적으로 실행이 되는 것을 보면서 많이 뿌듯함을 느꼈어요.

마지막에 결과물을 완성했을 때는 제 주위사람들에게 '내가 만든거다~'하면서 열심히 자랑할만큼 스스로가 뿌듯하고 대견했답니다.ㅋㅋ


3. 챌린지

업무가 바쁠 시기에 챌린지가 시작되어서, 가장 처음 DAY 1에서 결석을 해버렸어요.

강의를 듣고 ox퀴즈만 풀면 되는 그 과제에 소중한 데스카운트를 써버렸지만(ㅠㅠ), 그렇다고 남은 챌린지를 포기하긴 싫었어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강의를 듣고 매일매일 과제를 해서 제출했답니다.

코딩챌린지는 평균적으로 3~ 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강의 수강 1시간 + 숙제 2~3시간)

특히 다음날 챌린지 메일에 선생님이 뽑은 우수작이 소개되는 걸 보고, 저도 '잘해서 저렇게 소개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했어요.
(물론 소개된 적은 없었습니다.ㅋㅋ ㅠㅠ)

주말에 시간이 남을 땐, 코딩챌린지 우수작, 정답과 제 코드를 비교해보면서 어떤 부분을 고쳐야하는지, 어떻게 코드를 더 깔끔하고 보기 쉽게 쓸 수 있는지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역시 우수생분들의 코드는 정말 깔끔하고 멋졌습니다.

주말에 부모님이 계시는 본가에 올라가서도, 노트북을 들고가서 새벽 2시까지 챌린지 숙제를 했어요.

친구들과 음주를 하고 와서도 숙제는 꼭 하고 잤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챌린지까지 제출했을 때, 무언가를 완전히 끝마쳤다는 것에 대해서 후련하고 뿌듯했답니다.

(그리고 끝나자마자 또 다른 챌린지를 찾고 있는 나..)

  • 숙제를 하는 동기?

저는 이 챌린지가 크게 세 가지의 동기부여를 해준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아주 강력하다고 생각해요.

첫 번째는 결과물을 바로바로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코드를 입력하고 Run만 누르면 나타나는 결과물을 보는 과정 자체가 정말 즐거웠어요.

부끄럽지만 챌린지에서 숙제로 주신 이미지와 비슷해지는 내 결과물을 보며 '짱 멋진 개발자'가 된 나를 상상하기도 했답니다.(ㅋㅋ)

두 번째는 누가 숙제를 했고, 안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매일 숙제를 받고, 숙제를 하신 분들의 초록색 체크 표시를 보면서..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성실하게 숙제를 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조금 못된 생각이지만, 매일 탈락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살아남고 싶은 의지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매일 우수작이 뽑힌다는 사실이었어요.

모든 수강생에게 발송되는 메일에 내 코드가 소개된다면, 기분이 많이 좋을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대충할 수 있는데도, 오히려 다시 한 번 검토하면서 꼼꼼하게 숙제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결과적으로 우수작으로 뽑히진 못했지만..! 그 과정 자체가 값졌다고 생각합니다.


4. 결론

2022년에 제가 가장 잘한 일 1위로 뽑고 싶은 일이 바로 '코코아톡 클론코딩 챌린지 신청'이라고 생각할 만큼 정말 값지고 알찬 2주였습니다.

하루하루 성장한다는 사실 자체가 주는 기쁨을 알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노마드코더와 니코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이미 챌린지에 중독되어버린 저에게 챌린지가 없는 삶은 너무 허전하고 공허한 느낌이기 때문에,,

다음 챌린지인 바닐라JS 챌린지에서 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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