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n Code Review

책을 읽으며 힘들었던 점

클린 코드를 읽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내가 JAVA 코드를 읽을 줄 모른다는 점이다. 코드를 읽을 줄 모르니 코드를 정독하는 것은 무의미했고, 설명을 읽으며 ‘그렇구나~’하며 넘어가는 적이 많았다.

두 번째는 아직 접해보지 않은 개념이 나온다는 점이었다. 오류 처리, 단위 테스트, 클래스 등은 아직 접해보지 못했던 개념이어서 책에 몰입해서 보기 힘들었다.

책에서 유익했던 부분

확실히 내 수준에 딱 맞는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충분히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특히 코드를 짤 때 가져야 할 자세와 마인드셋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의미를 가진 코드, 검색할 수 있는 코드, 코드의 문맥, 추상화 수준 등을 배우고,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이유도 알게 됐다. 덕분에 코드가 마치 잘 쓰여진 신문 기사처럼 읽힐 수 있도록, 한 편의 글을 쓴다는 마음가짐으로 코딩을 하게 됐다.

또한 단순 실행에 목적을 둔 코드를 짜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코드를 만들려고 노력하게 됐다. 그러기 위해서 더욱 고민하다 보니, 결국에는 더 구조적이고 직관적인 코드를 짤 수 있게 됐다.

소감

이 책을 다 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이라고 느꼈을 때 부터, 책을 정독하기 보단 내게 필요한 정보만 얻으려고 노력했다.

일단 지금은 잠시 이 책을 덮어두려고 한다. 추후에 다시 이 책을 접했을 때, 나는 지금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 때, 이 책은 충분히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