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동안 프론트단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저 학교 다닐 때 html 배웠던 게 전부인 수준의 사람이었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니코쌤의 블로그 영상을 보고 타고타고 흘러 들어와 강의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Javascript 수업을 처음에 듣다가 도중에 이 코코아톡 클론 수업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챌린지가 없이 우선적으로 코코아톡 영상을 한 번 다 확인했고, 그 후에 챌린지가 시작되어 복습하는 의미로다가 다시 한 번씩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과제의 난이도가 갈수록 점점 더 높아지는 게 어렵기도 했지만 재밌기도 했습니다.

학교 다니던 시절, 그리고 제 의지와 상관 없이 어쩔 수 없는 밤샘 스케줄에 의해서 밤늦게까지 컴퓨터 화면을 보던 것을 제외하고는 스스로의 즐거움으로 오롯이 시간을 보낸 게 너무 오래간만이고 거의 인생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니코쌤 강의는 말이 빨라서 보면서 따라하기에는 몇 번씩 pause / play를 반복해야 하지만, 그만큼 이해하기 쉽고 중요한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어서 개념 잡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개념이 잡혀야 그 뒤의 응용을 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후기 같은 것들을 잘 작성하는 성격이 아닌데, 그동안 2주 동안 즐겁고 의미 있는 동기부여에 따른 스스로 학습이 된 것 같아 너무 기뻐 후기 작성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챌린지 스케줄을 따르다 보니 우수 졸업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업무와 함께 하려다 보니 완주에 목적을 두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수업을 위해 고생해주신 많은 분들, 슬랙에서 소통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다른 강의로 또 만나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