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99% 커뮤니티에서 수다 떨어요!
사실 나는 웹 기초 10주 스터디에 포함된 모든 챌린지를 이미 완주했었다
그저 뱃지가 너무 탐났던 것이 신청하게 된 계기였다
(굳이 뱃지 하나 가지고 저런다고,,?)
이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이다.
노마드코더 로드맵을 따라 첫 강의인 코코아 클론부터 쭈욱 뱃지들을 모아가는 중이다
(모든 뱃지와 강의를 수강하는 것이 내 작은 목표이다)
하지만 뱃지가 모든 이유는 아니었다
내가 지금까지 많은 공부를 해온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혼자 공부 하느라 조금 지쳐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같이 공부하는 커뮤니티의 소속감을 느껴보고 싶었다.
(특히 오프라인 모임)
실제로 같이 공부를 진행하면서 내가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고 하는 이 상호작용이 좋았다.
첫 모각코 모임에서는 처음 만난 TA분들께 많은 질문들도 하고 니꼬쌤도 만났다.
(운이 되게 좋았다. 😎)
니꼬쌤이 처음 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 연예인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
(진짜 심장 멎는 줄 ☠️)
(개인적으로 엄청 팬이다.)
(첫 오프라인 모각코 모임)
니꼬쌤이 도착하시기 전까지는 아이스 브레이킹과 서로 궁금한 점, 공부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 등을 얘기했다. (각자 과제 제출을 위한 코딩을 계속 하면서 진행했다.)
(가장 멀리서 온 3명에게 니꼬쌤이 IT잡학사전 책에 싸인을 해서 선물로 주셨다.)
그리고 정말 우연히 이 날이 내 생일 전 날이었다.
싸인 받을 때, 다음날이 생일이라 오늘 생일 선물을 받는 느낌이라고 말하자마자,
니꼬쌤이 놀라시면서 바로 카톡 ID가 뭐냐고 물어보셨다.
(생일선물로 기프티콘을 개인적으로 챙겨주시겠다는 니꼬쌤의 모습)
너무 행복했던 날이라(니꼬쌤을 만날거라는 생각을 1도 하지 못했었기에) 생일선물 따위!! 했지만
이걸 거절 하기엔 다시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았다.
(모각코가 끝나고 난 후, 각자 니꼬쌤과 포토타임)
아 이 날로 돌아가고 싶다.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오프라인 모각코의 만족도가 높았다.
오프라인 모각코는 그렇게 끝이 나고, 다시 온라인으로 챌린지를 쭉 이어갔다.
디스코드에서 주간회고, 코드 리뷰, 주간회의 등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주간회고에서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배경, 생각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코드 리뷰는 다양한 방법의 풀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꾸준히 과제를 제출하다가 두 번째 오프라인 모임 기회가 생겼는데,
웹 기초 10주 스터디와는 딱히 상관이 없지만 스터디 기간 중에 노마드 커뮤니티 나잇 연말 모임이 있었어서, 회고에 같이 남겨본다.
앞에서 말했듯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내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뭘 더 해야 하는지, 어떠한 사람들이 있고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 등을 알아가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노마드 커뮤니티 나잇 티켓을 바로 구매했다.
(노마드 커뮤니티 나잇 모임 장소 도착하고 나서 찍은 사진)
세상에,, 늦을까봐 서두르다 보니 너무 일찍 와버렸다.(40분인가? 일찍 왔다.)
도착했는데, 열심히 준비 중이셨던 크루분들께서 잠시만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고 하시면서 귀여운 산타모자를 주셨다.
(일찍 와서 폐를 끼친만큼 뭔가 도와 드릴 건 없을까 하면서 앉아 있었는데,, 오히려 그러면 더 방해될까봐 가만히 있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준비가 다 끝나고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사전에 각 분야 별 모더레이터 분들께 본인이 듣고 싶은 분야로 테이블을 고르는 게 있었다.
테이블 별로 모여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나는 맥주가 제일 좋았다.)
아니 시간이 이렇게 빨리가나? 싶었다. 다들 너무 시간이 빠르다며 아쉬워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기를 돌보다 오신 니꼬쌤의 등장.
얼마 전 오프라인 모각코에서 봤었던 때문인지 내적 친밀감은 300%에 도달해 있었다.
다들 니꼬쌤과 인사를 나누고,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또 각자의 자기소개를 들으면서, 다들 너무 대단해보였다.
그럴 만도 한 게, 나는 이제서야 웹 기초 스터디를 진행 중인데, 이 모임은 전역 스코프로 모인 모임이었기에, 레벨이 달랐던 거 같다.(나는 쪼렙 뉴비)
그렇게 센빠이들의 충고, 고민 등을 들을 수 있었기에 너무 좋았다.
모든 차례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다양한 상들을 시상하는 시간이 있었다.
(가장 멀리서 온 사람, 가장 빨리 온 사람, 가장 열심히 모임에 참여한 사람 등)
그렇다. 가장 빨리 온 얼리어답터 상은 내가 받게 되었다.
(또 IT잡학사전 싸인 책을 받게 되었는데, 이걸로 내가 구매 했던 책, 모각코에서 받은 책, 얼리어답터 상으로 받은 책. 총 3권이 되었다. 싸인 별로 수집한 느낌이다.)
상품으로는 굿즈들을 받게 되었는데 책, 스티커, 그리고 머그컵!!!!!!을 받았다.
(아니 이거 진짜 코코아 클론 들을 때부터 갖고 싶어 했던 건데, 지하철에서 언박싱 하자 마자 놀라서 자빠질 뻔)
아무튼 그렇게 노마드 커뮤니티 나잇 모임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음날부터 또 스터디를 계속 이어갔는데, 주간회의마다 이벤트가 하나씩 있었다.
(한 주 동안 배운 내용 발표, TA분들의 꿀팁 공유, 니꼬쌤과의 Q&A 등)
특히 나는 스터디원들의 발표가 제일 좋았다.
(같은 레벨의 눈높이의 스터디원들의 생각을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던 거 같다.)
그렇게 꾸준히 스터디들 이어갔고, 현재는 최종 과제 제출인 졸업 작품만을 남겨두고 있다.
10주,,, 시작할 때는 이걸 언제 하나,,, 싶었는데 지금 보니 꽤 빨리 지나갔다.
이 긴 시간 동안 혼자였으면 진짜 포기했을 것 같은데,
스터디원들과 같이 한다는 점이 원동력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아 그리고 또 스터디원들 중 일부는 같이 코딩테스트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서 하루에 1문제씩 풀고 있다.(초보자들끼리 0레벨 문제부터 차근 차근 풀고 있다.)
이것도 너무 좋은 것 같다. 안 그래도 나도 코테 문제 풀어봐야 하는데,,,, 생각만 하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다같이 매일 인증하니까 몸이 반사적으로 해야 해!! 하고 풀게 되었다.(아무리 바빠도 잠깐의 시간을 내서 코테 사이트에 들어가는 나를 볼 수 있었다.)
(계속 진행 중인 코테 스터디)
현재 나는 모든 과제, 주간회고, 코드리뷰를 제출 완료하였고, 지금 작성하고 있는 10주 스터디 회고가 웹 기초 10주 스터디의 마지막 단계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알찬 10주였고, 다음은 리액트 10주 스터디에 참가하지 않을까 싶다.
저와 이야기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