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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노잼 클린코드 독후감

#clean_code
1년 전
592

클린코드를 시작하게된 계기는 2기 플러터 스터디를 함께 진행했던 동료분들이 같이 하자고 해서 지원했다.

클린코드를 읽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지만 중요하게 느낀 2가지를 적으려고한다.

첫 째. 코드는 예쁘게 써야 한다. ( 왜 배민에서 우아하게라고 하는지 알긋다... )

코드를 작성하는 시간이 전부가 아니다.

코드를 깨끗하게 만들어야 하는 시간까지 코드를 작성하는 시간이다.

옛날에 클린코드를 봤었다는 이유만으로

어느정도 가르쳐줬던 PM께 PR 올리고 코드리뷰를 받았던 이유만으로

'나정도면 클린코드 작성하는거지'라고 생각하며 코드를 작성했었다.

역시나 그 생각은 틀렸다.

다시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작성했던 코드들이 생각나면서 너무 후회됐다.

'함수명을 대충쓰지말걸...'

'컴포넌트 좀 제대로 나눠놓을걸...'

'그 컴포넌트에는 하나의 의미만 담겨있어야 했구나...'

시간이 없다라는 핑계를 삼아 대충 했던 일들이 기억 났다.

둘 째. 코딩은 함께하는 것이다.

혼자 진행하면 일은 할 수 있다.

하지만 혼자 진행하면 큰 일은 할 수 없다.

혼자 코딩하는게 익숙했던 나는 대충 나의 기억에 의존해서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코드를 작성했다.

코드는 돌아간다.

'나'도 파악이 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파악이 힘들다.

코드는 다른 사람들도, 심하게는 처음보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게 작성해야한다.

그정도로 친절하지 않게 작성하면 규모가 키울 수 없다.

남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코드를 작성했다는게 후회되었다.

읽고나니까 알았다.

대충대충 코딩을 하고있었다는 것을.

이제부터는 코딩할 때 근거있는 코딩을 하려고 한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부족한 점이 빠르게 보완되어가고있는 느낌이다.

좋았던 점: 모든게 좋았음.

아쉬웠던 점: 아쉬운게 없었음.

향후 계획: 나머지는 속독으로 슥슥 읽을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