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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99% 커뮤니티에서 수다 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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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잘 하는 팁? 면접 때 어필하고 싶다면 필독!
#interview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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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마드코더 스터디는 이런 점이 정말 좋아요!

  • 전공자의 꿀팁! 이론 공부를 먼저 하려고 하지 말고, 만들면서 필요할 때 공부하세요.

  • 일단 해보세요. 아무 생각 없이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니꼬쌤과 닮은 공부 방법! 개발에 가장 중요한 것은 흥미? @Daehun 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인사부터 나눠요~ 안녕하세요 대훈 님🙌

반갑습니다 대훈 님!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N사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대훈이라고 합니다. 운이 좋게 졸업 직전에 바로 취업이 되어 현재 5년 차가 되었네요.

맨 처음 개발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초등학생 때, 수학 올림피아드인 줄 알았는데 정보 올림피아드에 잘못 나간 적이 있었어요. 실기에서 뭔지 모를 코드를 보고 어리둥절하는 사이에 탈락했죠. 그 이후로 부모님을 졸라서 학원에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Visual Basic으로 여러 가지 만들어보며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진로를 개발로 정하셨나요?

사실 고등학생 때, 진로를 고민했었어요. 기타를 좋아해서 고등학생 때 밴드 동아리에서 활동했거든요. 음악을 진지하게 해볼까 하고 고민했었어요. 그런데 컴퓨터 프로그래밍도 그 당시 재밌게 하고 있었고 해당 부분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결국 컴퓨터 공학 전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밴드 활동은 지금도 하고 있어요!

방 한켠에 쌓인 레퍼런스용 책들📚

대학생 때는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학생 때는 흥미가 생기는 대로 무작정 해보는 성격이었어요. 학과생활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컨트리뷰터 활동도 하고, 해커톤이나 인공지능 대회에 나가보기도 하고요. 많은 분야를 경험해 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때 했던 외부 활동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대외 활동을 많이 하셨네요!

저는 사실 게으른 편이고, 스스로를 잘 믿지 않아요. 그래서 공부할 만한 환경을 갖추죠. 대외 활동도 그 일환이에요. 입사 후에는 사내에서, 혹은 커뮤니티에서 스터디를 만들기도 했어요. 최근에는 일 관련으로 프론트엔드에 흥미를 가지다가, 리액트 10주 스터디에서 좋은 분들하고 함께 공부하고 있어요.

대외 활동이 취업에도 도움이 되었나요?

만약 자신이 진로를 정확히 잡지 못했다면 대외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외 활동을 하고 다양한 분야를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자신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를 찾게 되더라고요. 면접 때에도 어필할 기회가 되고요. 활동 경력이 다양하니 그쪽으로 자꾸 질문을 주시는 경험도 했었습니다. 활동을 하며 깃허브에 올린 코드를 보시고 질문을 주시기도 하고요. 아, 면접 때 음악을 좋아한다고 어필해서 그런지 지금은 음악 관련 부서에서 일하고 있네요.

밴드 활동은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공부 방법이 있다면 어떤 건가요?

저는 일단 뭐든 만들어요. 노마드코더를 처음 접했을 때 니꼬쌤도 저와 같은 성향이어서 놀랐어요. 역시 배울 때는 재미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최대한 공유하려고 합니다. 만든 부분을 공유하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부족한 부분도 보충이 되니 정말 좋아요.

문서나 책도 읽으면서 공부하시나요?

사실 책이나 문서를 먼저 찾아보는 게 좋죠. 하지만 너무 딥하게 들어가면 지치거든요. 그래서 짧은 튜토리얼만 찾아보고 만들어요. 만들다 보면 디테일하게 공부를 하고 싶어집니다. 그때 공식 문서나 책, 다양한 학습 사이트들의 자료를 찾아보죠. 커뮤니티에 물어보면서 공부하기도 하고요!

비전공자에게 이론 공부 방법을 추천해 주신다면?

사실 대부분 컴퓨터 사이언스 부분을 어려워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부터 이론을 챙길 필요는 없다고 봐요. 프로덕트를 만들다가 필요하면 그 부분을 찾아본 뒤 다시 만들어도 충분하죠. 면접을 위한 코딩 테스트는 온라인 사이트들도 잘 되어있으니 충분히 대비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 밖의 이론적인 내용은 그때그때 채워나가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열일중이신 대훈님의 데스크테리어🖥️

슬럼프가 온 적도 있으신가요?

회사 입사 후, 실력자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혼자 비교하고 많이 우울해졌죠. 내가 저 정도까지 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그때는 공부해도 제자리걸음 같았죠. 왜 이렇게 못하는지 자책하며 1~2년 정도 보냈어요. 그러다 보니 일 능률도 안 오르고요.

힘드셨겠군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사실 혼자 힘으로는 벗어나기 힘들죠. 그래서 주변 분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잘 하고 있다고, 성장하고 있다고 좋은 말씀과 위로를 들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사실 스스로 행동하는 거죠. 비교하며 자책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고요. 저는 특히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라, 잘 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큰 힘이 되었어요.

일을 하다 지칠 때도 있으신가요?

슬럼프는 아니고, 누구나 중간중간 일하기 싫어질 때가 있죠. 그럴 때 저는 쉬어요. 정말 아무것도 안 해요! 일만 적당히 하고, 그냥 잔다거나 구매해 둔 게임을 하거나. 기타를 치기도 하죠. 공부를 하다 보면 실력이 안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계단식 실력 향상이라고 지지부진하다가 어느 순간 실력이 갑자기 상승하는 구간이 있는데, 해당 구간에서는 지치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주로 잘 쉰 다음 다시 추진력을 얻어 성장하기 위해 공부합니다.

지칠 때는 사내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

요즘은 어떻게 공부하고 계신가요?

요즘은 노마드코더 스터디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작년에도 좀 지치는 시기가 와서, 환기시키고자 흥미가 있었던 플러터를 공부해 보려고 노마드코더 플러터 스터디에 들어갔어요. 그때 긍정적인 기운을 정말 많이 얻었죠. 지금은 앞서 말했듯 업무 관련하여 리액트를 배우게 되어, 노마드코더 리액트 스터디에서 공부하고 있죠!

노마드코더 스터디의 좋은 점은 어떤 건가요?

일단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얻는 것, 이 부분이 정말 좋아요. 플러터 스터디를 하면서도 칭찬을 진짜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공유할 기회가 많죠. 정말 잘 만들어야지 보다는 일단 망해도 좋으니 해봐라! 하는 분위기라 더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러다 보면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향상되더라고요. 스터디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이 많이 늘었어요.

얼마 전 리액트 스터디 모임도 함께 했어요🥳

앞으로의 계획을 알고 싶어요!

일단 막 구체적으로 생각해 둔 건 없지만, 배우고 싶은 게 많아요. 백엔드 기술 쪽만 보면 현재 검색, 로그 관리, 데이터 파이프라인 쪽에 관심이 있고, ElasticSearch, SCDF(Spring Cloud Data Flow), Kafka, Hazelcast를 순차적으로 공부하려고 해요. 먼 미래에는 프론트나 앱 쪽도 공부하고 싶고요. 재미있게, 또 오래 개발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노마드 식구들에게 한마디 남겨주세요!

조언보다는, 제 과거에게 이야기한다는 생각으로 말해볼게요. 일단 고민하지 말고 그냥 해보세요! 그리고 비교하지 마세요. 주변을 보지 말고 열심히 하는 자신을 보세요. 그러다 돌이켜보면 많이 성장했다는 걸 깨달을 거예요. 그래도 우울해진다면 반드시 도움을 요청하세요. 잘 쉬는 것도 잊지 말고요!

플러터 스터디 종강파티에서🍻 소중한 인연입니다!

언제나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스터디 활동을 하고 계신 Daehun 님!

개발을 배울 때 가장 중요한 자세가 어떤 건지 알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개발하실 수 있도록 Daehun 님의 행보를 기대할게요!


@Daehun 님


대훈 님이 처음 시작하신 노마드코더 스터디! 지금, 함께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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