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99% 커뮤니티에서 수다 떨어요!
이상하다 분명 이거 시작했을 때는 '10주라니 기네' 했는데 벌써 끝남
시간의 흐름 무엇
경험이 있던 django 뿐만 아니라 Langchain, Streamlit, GPT 등의 기술 스택에도 흥미가 생겨서 파이썬 스터디에 참가했습니다.
Python 웹 스크래퍼 챌린지는 이미 끝내놓은 상태였기에 스터디에서 주는 코드 챌린지 과제도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GPT 챌린지의 경우 예비군, 친척 결혼식 등 개인 사정이 겹치면서 안 그래도 어렵던 코스가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OpenAI API 백엔드에 버그가 나서 10달러를 결제하고도 티어가 올라가지 않아서 RAG를 1주일 가까이 진행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코스 내의 코드 챌린지도 별개로 한 번에 진행하다 보니 새벽까지 코딩하고 아침에 잠드는 일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힘든 길을 걸어갔지만, 그만큼 GPT 개발 스택을 머리에 쑤셔 넣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django 챌린지의 경우 Python 웹 스크래퍼와 마찬가지로 챌린지를 끝낸 상태였습니다. 또한 이전에 django 개발 경험이 다소 있다보니 마음 편히 진행했습니다.
다만 강의를 들으면서 이전에 알지 못했던 serializer 개념이나 커스텀 유저 모델 등의 개념을 더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django 개발자(지망생)으로서 성장한 느낌입니다.
팀 프로젝트의 경우 이번엔 django를 메인으로 삼기보단 streamlit을 다루고 싶어서 프론트엔드를 메인으로 맡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개발하면서 streamlit으로 UI를 만드는데 있어서 그 편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과제의 결과물과는 별개로) 기능 상에 제약이 많아서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팀 프로젝트 결과물의 경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쨌든 필요한 기능은 전부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시간을 내서 완성도를 높이고 배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근데 마지막 종강회 때 설마 저희 팀플 작품이 슬라이드에 왕관과 함께 박혀있을 줄은 전혀 몰랐지만요!
그리고 마침내 10주간의 파이썬 프로젝트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터디원들과 함께 코드 리뷰도 보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시간내서 차근차근 복습하면서 강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종강회에서 상하님 말씀대로 한 번 팀 프로젝트를 개인 프로젝트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네요.
10주간의 파이썬 스터디,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